보은군 ‘환상의 커플 부부봉사단’, 따뜻한 손길로 목욕봉사
- 거동 불편한 주민 20여 명 대상…부부가 함께 전하는 이웃사랑
- 2008년 결성 후 18년간 부부 8쌍 한뜻으로 나눔 활동 지속… 지역사회 나눔 문화 귀감
- 김순자 센터장 “지속 가능한 봉사 환경 조성 및 복지 사각지대 이웃 살피는 나눔 연계 확대”
[보은타임뉴스=한정순 기자]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의 일상적 고충을 개인이나 개별 가구의 사정으로 방치하던 기성 사회적 돌봄의 관성을 과감히 잘라내고, 부부 봉사자들의 온정과 세심한 밀착 케어를 결합한 선제적 복지 백본망이 충북 보은에 전격 수혈됐다. 충북 보은군은 보은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순자) 소속 ‘환상의 커플 부부봉사단’이 지난 28일 거동이 불편해 목욕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 20여 명을 대상으로 헌신적인 목욕봉사 활동을 전격 펼쳤다고 밝혔다.
![[보은군 ‘환상의 커플 부부봉사단’, 따뜻한 손길로 목욕봉사]](/files/news_article_images/202609/1707032_20260929082708-32970.720px.jpg)
이번 봉사는 신체적 제약으로 외출이나 청결 관리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어온 관내 독거 어르신과 중증 장애인들의 위생 환경을 개선하고 따뜻한 이웃의 정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부부봉사단원들은 대상자들의 안전한 이동 지원부터 온열 목욕 과정 전반에 이르기까지 곁에서 밀착 보조하며, 몸과 마음이 한결 가벼워질 수 있도록 세심한 돌봄 손길을 건넸다.
지난 2008년 결성된 ‘환상의 커플 부부봉사단’은 부부 8쌍, 총 16명의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보은의 대표적 민간 봉사 단체로, 무려 18년 동안 한결같은 마음으로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봉사단의 지원을 받은 한 어르신은 “혼자서는 목욕탕에 갈 엄두조차 내지 못했는데 부부가 직접 찾아와 친자식처럼 정성껏 도와준 덕분에 무거운 마음까지 씻겨 나간 기분”이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순자 보은군자원봉사센터장은 “오랜 세월 동안 부부가 한뜻을 모아 지역의 어둡고 그늘진 곳을 밝혀준 단원 여러분의 숭고한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돌봄의 손길이 절실한 이웃들을 한 분 한 분 세심하게 살피고,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온기가 보은군 구석구석에 빠짐없이 도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나눔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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