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23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스타트업 생태계 어워드 2026’에서 ‘글로벌 Top 300 생태계 진입 특별부문’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어워드는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평가기관 스타트업블링크가 주최했다. 우즈베키스탄 디지털기술부와 IT파크가 개최를 맡아 ‘ICT Week Uzbekistan 2026’ 기간 중 처음 현장 시상식으로 진행했으며, 20여 개 국가·도시가 부문별로 수상했다.
대전은 스타트업블링크의 ‘2026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순위’에서 세계 296위를 기록했다. 전년보다 70계단 뛰어오르면서 처음으로 글로벌 Top 300에 진입했다.
스타트업블링크는 매년 전 세계 국가와 도시의 스타트업 수, 투자 규모, 비즈니스 환경 등을 자체 알고리즘으로 평가해 순위를 발표한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 11월 ‘2025 아시아 OECD 회원국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한 스타트업 생태계 상’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이다.
대전에서는 올해 9월 1일부터 3일까지 대전스타트업파크·팁스타운과 궁동 일대에서 ‘스타트업 코리아 투자위크(SIW)’가 열렸다. 4회째를 맞은 행사에는 3일간 7136명이 참가했으며 투자사와 스타트업 간 1대1 투자상담 1270건과 64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사전 매칭에는 투자사 77개사와 투자자 152명, 지원기관 35개, 스타트업 581개사가 참여했다. 몽골·중국·홍콩·프랑스·독일 등 10개 해외 기관과 해외 참가자 46명, 글로벌 혁신기업 26개사도 행사에 참여했다.
글로벌 미디어와 해외 투자사 방문단은 KAIST·ETRI 등 대덕특구 창업 현장을 둘러봤다.
대전은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도시 프로젝트’에도 선정돼 국비 168억9000만원을 포함한 총 171억원을 투입하고 있다. 대학과 연구기관, 투자사, 기업, 창업 인프라를 연결하는 생태계 구축을 추진한다.
대전은 SIW 개막식에서 20여 개 창업도시 협력기관과 ‘혁신기술이 유니콘 기업이 되는 창업도시 대전’ 비전을 선포하고 2030년 글로벌 창업도시 100위권 진입을 목표로 제시했다.
박대희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는 “2년 연속 수상은 대전 도시의 연구 역량이 창업으로 이어지는 대전의 성장 구조가 세계적으로 검증받은 결과”라며 “스타트업블링크 등 글로벌 평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창업도시 프로젝트를 통해 대전을 세계와 연결된 글로벌 창업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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