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30일 이성희 컨텍스페이스 그룹 회장을 만나 ‘대전샛-1호’와 국제우주컨퍼런스(ISS)를 중심으로 우주산업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대전지역 우주기업 5개사가 참여한 대전샛-1호는 오는 10월 7일 누리호 5차 발사 때 부탑재체로 발사될 예정이다.
허 시장과 이 회장은 이날 오후 대전시청에서 대전의 우주산업 발전과 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6월 대전에서 열린 ISS 2026과 발사를 앞둔 대전샛 프로젝트 등 대전시와 컨텍이 함께 추진해 온 사업을 중심으로 협력을 이어가는 방안을 다뤘다.
대전샛-1호는 대전시가 2024년부터 올해까지 총 36억 원의 시비를 투입해 개발하는 초소형위성이다. 올해 사업비는 12억 원이다.
위성 개발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지역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 5개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스텝랩이 개발 총괄과 위성체 시스템을 맡고 씨에스오가 광학계 영상, 이피에스텍이 전력계, 엠아이디가 메모리와 전자부품 분야를 담당한다. 컨텍은 통신 인터페이스 설계와 지상국 관제 운영을 맡는다.
대전샛-1호는 16U급 초소형위성으로 크기는 22×22×45㎝, 무게는 약 27㎏이다. 관측과 교육을 임무로 하며 발사 이후 영상정보를 활용한 도시공간 변화 추적에 활용할 계획이다. 대학 및 우주기술혁신 인재양성센터와 연계한 위성 실습교육과 초·중·고 위성영상 기초교육에도 활용한다.
대전시는 지난해 12월까지 위성시스템과 탑재체 4개의 예비·상세설계를 마쳤다. 올해 1~2월에는 위성체·탑재체 시험모델 제작과 검증시험을 완료했으며, 6월까지 위성 비행모델 제작을 마치고 기능·환경시험을 추진했다.
대전시와 컨텍이 함께 추진하는 ISS도 협력사업으로 이어진다. 2023년 컨텍 단독 행사로 시작한 ISS는 2025년 3월 대전시와 컨텍의 업무협약 이후 공동 개최로 확대됐다.
지난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ISS 2026에는 50개국 295개 기관에서 3800여 명이 참석했다. 국내 29개사와 해외 40개사 등 69개사가 전시 부스를 운영했으며 대전시는 시비 1억 원을 지원했다. 2027년 행사는 7월 6일부터 8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허태정 시장은 “국제우주컨퍼런스와 대전샛 같은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지속 확대해 대전의 우주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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