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도시공사는 직원 간 존중과 소통문화 확산을 위해 실시한 ‘2026년 PLUS & SWITCH 존중소통 설문 캠페인’ 결과를 바탕으로 ‘대전도시공사 존중대화 10선’을 제작해 배포했다고 밝혔다.
설문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직원 32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203명이 참여했다. 직원들은 선배·상사와 후배 직원에게 각각 듣고 싶은 말과 듣기 싫은 말을 선택했다.
조사 결과 선배·상사에게 듣고 싶은 말 1위는 “문제가 생기면 같이 해결하자”였다. 듣기 싫은 말 1위는 “네가 알아서 해”라고 업무를 맡긴 뒤 결과를 두고 질책하는 표현이었다.
후배 직원에게 바라는 말은 달랐다. 가장 듣고 싶은 말로 “제가 한번 해 보겠습니다”가 꼽혔고, “그건 제 업무가 아닌데요”가 가장 듣기 싫은 말로 나타났다.
공사는 최근 3년간 실시한 유사 설문에서도 일방적인 지시와 과거 경험과의 비교, 업무 범위를 둘러싼 불편함 등이 반복적으로 나타난 점에 주목했다.
이에 업무를 지시할 때 목적과 기준을 먼저 설명하고, 각자의 역할과 필요한 협업을 함께 확인하는 대화를 조직문화 개선의 주요 실천과제로 정했다.
설문 결과는 실제 업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존중대화 10선’으로 구체화했다. 대표적으로 “그것도 아직 몰라?”라는 표현 대신 “어느 부분에서 막혔어? 확인한 내용부터 같이 살펴보자”라고 말하는 방식이다. 선배·상사와 후배 직원이 서로 존중하면서도 업무의 목적과 역할을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표현을 바꿨다.
대전도시공사는 ‘존중대화 10선’을 사내와 홈페이지에 공유하고 갑질 예방교육 등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교육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댓글
댓글 기능은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