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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충청U대회 준비 점검…‘52억 임시수영장’ 대안 주문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의회가 2027 충청권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앞두고 재원 확보와 폭염 대응, 수송·통역 대책부터 경기시설 사후 활용까지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용운국제수영장에 약 52억원을 들여 임시 준비운동용 수영장을 설치한 뒤 대회가 끝나면 철거하는 계획에 대해 예산 효율성을 따져 대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다.

대전시의회 충청권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지원 특별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시의회 소통실에서 ‘충청권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고 대회 주요 현안과 의회의 역할을 논의했다.


최대성 위원은 용운국제수영장에 약 52억원을 투입해 설치하는 임시 준비운동용 수영장이 대회 종료 후 철거되는 계획을 짚었다.


최 위원은 예산 투입의 효율성과 시설의 사후 활용 문제를 지적하며 국민의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인근 수영장과 연계해 선수들의 준비운동 공간을 확보하는 방안 등 대안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 위원은 대회 성공 개최에 필요한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선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준비도 강조했다. 급식과 숙박, 경기장까지의 신속한 이동과 충분한 준비운동 공간, 응급진료 등을 세심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통역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선수들이 자신의 경기 순서조차 파악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경기 진행 상황을 정확하게 전달하고 현장에서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통역 인력 선발도 당부했다.


염홍철 충청권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장은 임시 수영장 설치에 따른 비용과 활용 문제를 함께 고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염 위원장은 추가 재원 마련 현황을 비롯해 자원봉사자 휴식·냉방·교대 운영, 대학생 학점 인정 방안 검토,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홍보 확대, 의료·통역 지원 등의 준비 방향도 설명했다.


재원 확보와 폭염 대응도 주요 현안으로 다뤄졌다.


김신웅 부위원장은 안정적인 재원 확보를 위해 충청권 시·도의회가 공동 건의문과 결의안 등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폭염 대책도 선수뿐 아니라 자원봉사자와 현장 운영 인력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역 대학과 연계한 통역·의전·미디어 인력 양성과 청년 참여자의 공식 경력 인증, 지역 업체의 용역·물품 구매 참여 확대 등을 제안하며 대회 개최 효과가 지역 청년의 성장과 경제 활성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서다운 위원은 충청권 공동 개최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시·도의회와 조직위원회가 준비 상황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논의할 수 있는 소통체계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체육과 문화·관광을 연계하고 도시 진입부와 대중교통 등을 활용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대회 개최를 체감할 수 있도록 홍보를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인호 의원은 용운국제수영장의 장기 휴장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 일정과 휴장 기간을 충분히 안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버스·지하철과 SNS를 활용한 홍보 확대와 시민 관람 접근성·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입장료 정책 검토도 요청했다.


앞서 김세환 국립한밭대학교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조직 안정화와 재원 확보, 폭염 대응, 광역 수송체계, 급식·위생 관리, 자원봉사자 운영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대회 이후 경기장 활용과 스마트 스포츠·마이스 산업 연계를 통해 대회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에 유산을 남겨야 한다고 제언했다.


최지연 특위 위원장은 “대전시가 우리가 주인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지금부터 홍보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대전시의 주도적인 역할과 선제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이어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특별위원회에서도 주요 현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정책 제언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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