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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다운 대전시의회 의원 “대전 성별 임금격차·돌봄 함께 봐야”…고용평등공시제 제안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지역 성별 임금격차를 직종·직급·고용형태별로 파악할 수 있는 ‘고용평등공시제’를 도입하고, 여성의 경력단절과 임금격차의 배경에 있는 돌봄 문제를 고용정책과 함께 다뤄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대전시의회는 2일 시의회 3층 소통실에서 ‘대전의 성별 임금격차 해소와 돌봄경제 기반의 여성고용 전환’을 주제로 대전지속가능발전목표(D-SDGs)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서다운 의원이 좌장을 맡은 이날 포럼에서는 성별 임금격차의 구조적 원인을 진단하고 고용평등공시제와 돌봄경제를 중심으로 대전지역 여성고용정책의 전환 방향을 논의했다.


김난주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성별 임금격차 현황을 진단하고 직종·직급·고용형태 등에 따른 격차를 파악할 수 있는 고용평등공시제 도입을 제안했다. 공공부문에 우선 적용한 뒤 민간부문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윤자영 충남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여성에게 집중된 돌봄책임이 경력단절과 고용·임금격차로 이어지는 구조를 짚었다.


윤 교수는 돌봄의 인정·경감·재분배·적정보상·대표권을 바탕으로 여성고용과 돌봄정책을 연계하는 ‘대전형 돌봄경제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정토론에서는 지역 차원의 구체적인 정책과제가 제시됐다. 오윤희 대전연구원 전문연구원, 임원정규 대전여민회 국장, 엄숙희 대전대화동근로자종합복지회관 국장, 김연주 대전시 성평등가족과장은 ▲성별 임금격차 원인 파악을 위한 지역 일자리 데이터 구축 ▲고용·돌봄 연계 여성고용정책 추진체계 마련 ▲돌봄노동자 처우 및 노동권 개선 ▲고용평등공시제 제도적 기반 마련 등에 의견을 모았다.


서다운 의원은 “여성의 고용 문제는 단순히 일자리를 늘리는 것만으로 해결하기 어렵고, 임금격차와 경력단절의 배경에 있는 돌봄의 문제까지 함께 살펴봐야 한다”며 “오늘 제안된 고용평등공시제와 돌봄경제 정책을 비롯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대전의 여건에 맞는 여성고용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도 지속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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