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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아트페스티벌 9일 개막…10주년 ‘100개 아트마켓’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올해 10회째를 맞은 ‘2026 대전 서구 아트페스티벌’이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샘머리공원과 보라매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100개 부스 규모의 아트마켓을 중심으로 전시와 공연, 시민 참여형 예술 프로그램을 펼치고 쿨 이재훈과 포레스텔라가 개막 무대를 장식한다.

대전 서구는 올해 축제를 ‘상상자극! 문화공감!’을 슬로건으로, ‘서구 아트를 칠(chill)하다’를 주제로 마련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예술을 보다 가깝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밝혔다.

개막식은 9일 오후 7시 샘머리공원 주무대에서 열린다. 국제우호도시 초청공연과 라틴댄스 공연에 이어 쿨 이재훈과 포레스텔라가 축하공연을 펼치며 마지막은 불꽃쇼로 장식한다.

축제의 중심에는 100개 부스 규모의 아트마켓이 자리한다. 회화와 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이 직접 작품을 선보이고 판매한다. 관람객들은 작품 감상뿐 아니라 작가와 작품을 가까이에서 만나고 마음에 드는 작품을 소장할 수도 있다.

11일 주무대에서는 미술과 음악을 결합한 ‘아트콘서트’가 펼쳐진다. 도슨트 정우철의 작품 해설과 바리톤 박천재, 테너 천용현의 음악을 결합해 미술 작품과 성악을 한 무대에서 선보인다.

축제장 곳곳에는 야외 조각작품을 배치하고 여성·장애인·청년을 주제로 한 특별전시 공간도 마련한다. 다운증후군 작가 서은혜의 작품 전시와 사인회, 아트 경매도 진행해 관람객과 작가가 직접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만든다.

밤에는 다양한 공간과 포토존으로 구성한 ‘아트빛터널’을 운영한다. 사생대회와 초크아트, 자동차 아트, 그래피티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예술 프로그램도 축제장 곳곳에서 진행된다.

동미자전거와 색소가이즈, 명화마임 등 다양한 공연팀이 참여하는 거리공연도 펼쳐진다. 공연장을 넘어 거리와 공원까지 예술 공간으로 활용해 관람객들이 축제장을 오가며 공연과 작품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먹거리존과 푸드트럭존도 운영한다. 서구는 축제 방문객의 주변 상권 이용을 유도해 문화예술 축제를 지역경제 활성화와도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전문학 서구청장은 “10회라는 특별한 의미와 함께 ‘아트’라는 축제의 본질에 더 집중했다”며 “작품을 감상하고, 직접 만들고, 작가와 만나고, 공연을 즐기는 모든 순간이 하나의 예술적 경험이 될 수 있도록 축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축제를 통해 예술이 특별한 사람들만의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 가까이에 있는 즐거움이라는 것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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