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은 12일 문화복지센터에서 열리는 농업기술센터 주요사업 설명회를 시작으로 2월18일(목) 양봉교육에 이르기까지 한 달간 13회에 걸쳐 문화복지센터와 면지역 복지회관 등에서 진행된다.

교육시간은 교과목 특성을 감안해 하루 4시간씩 편성됐으며, 교육기간 중 다루지 못한 농업기술은 기타 교육으로 연중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지역별로 특화된 품목의 영농기술을 교육하는 영농기술 분야와 농·식품과 농촌자원 개발에 대해 교육하는 농촌자원 분야(생활개선), 농업경영 실무활용 기술에 대한 교육을 하는 농업경영 분야(농업기계 안전교육, SNS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작목별 교육은 가축 사양관리 및 질병 예방 기술, 쌀 및 웰빙 잡곡 품질향상 기술,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의 안전한 원예·특작 생산기술, 농촌 활력 증진을 위한 농촌자원 개발·활용 기술, 농업경영 마케팅을 통한 농가 소득수준 향상 등의 전문적인 내용으로 진행된다.

공통분야 교육내용은 농업 관측과 농산물 수급 안정, 농업재해 대책과 재해보험, 쌀 산업 대책, 가축방역 대책, 농작업 안전, FTA 대응 등의 농정 시책과 안전농산물 생산, 농기계 안전사용, 농자재 유통, AI·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예방 등의 지역 현안과제 등으로 구성된다.

군(郡) 관계자는 “교육기간 중 수시로 추진상황을 점검해 문제점을 개선하고, 과정별로도 교육과정을 중간 점검해 종합평가로 개선방안을 수립하는 등 알찬 교육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며 “건의사항 등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매년 실시하는 교육을 더욱 발전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4년에는 972명, 지난해에는 999명이 교육에 참가했으며, 올해에는 1200명이 교육에 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