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그룹, 익산에 대규모 신규 투자
익산 제4일반산단에 2250억 원 투자확정
이연희 | 기사입력 2016-01-27 15:19:51

[익산=이연희기자] 전라북도와 익산시는 국내 식품산업을 선도하는 향토 대표기업 하림그룹이 익산제4산업산업단지 내 총2250억 원 투자 630명 고용 창출과 전라북도 농산물을 우선 사용하는 종합식품을 생산하는 공장 신설 투자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투자는 ㈜하림식품이 1750억 원 투자 520명 고용, ㈜HS푸드가 500억 원 투자 110명을 고용 계획으로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전라북도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하여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 한웅재 익산시장 권한대행, 김영배 도의장, 조규대 익산시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서에 서명했다.

향토기업 하림그룹 투자 계획

하림그룹은 1978년 익산에서 닭고기 전문기업으로 시작해 농식품 및 벌크해운 기업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향토기업이다.

하림그룹은 2014년 ㈜하림식품을 설립하여 익산 제4산업단지에 종합식품가공 공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생산 제품군을 확대하기 위해 인접 부지에 추가 투자를 추진한다.

추가 투자부지는 총 53,532㎡(1만6221평)으로 ㈜하림식품 3만748㎡(9302평), 한-일 합작법인 ㈜HS푸드 2만2784㎡(6919평)이다.

㈜하림식품은 이곳에 650억 원을 투자해 일반가공식품(대용식) 제품군을 확대하는 생산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190명의 일자리가 추가로 만들어진다.

하림그룹과 일본의 쌀가공전문기업인 신메이(神明)홀딩스가 합작법인 형태로 설립한 ㈜HS푸드는 500억 원을 투자해 쌀가공제품 생산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곳에서도 약 110명의 고용이 이뤄질 예정이다.

하림그룹은 이번 추가 투자를 통해 익산시 함열읍 다송리 소재 익산 4산업단지 12만709㎡(3만6579평) 규모의 부지에 총 2250억 원을 투자하여 종합식품사업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이곳에서는 일반가공식품(대용식, 조미식품, 육수, 냉동식품 등)과 쌀가공식품 등을 생산하며 63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하림그룹은 2016. 5월말 가공공장 착공에 들어가 2017년 하반기 1단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림그룹은 국가식품클러스터에도 53,623㎡(16,221평)을 분양받은 상태로 용지조성이 완료되면 식품사업장을 추가 건립할 계획이다.

고부가가치 식품 가공 소득향상 및 일자리 창출 기대

이번 투자로 익산시가 국가식품클러스터와 함께 국내 식품산업의 제1의 중심지로 부상 할 것이며 1차 농수산물을 고부가가치 식품으로 가공함으로써 도내 농어민의 소득향상 및 HS푸드 110명, 하림식품 520명 등 630명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하림그룹 김홍국회장은 “전라북도와 익산시가 식품산업을 특화산업으로 육성하려는 정책비전과 하림그룹이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려는 미래비전이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전라북도와 익산시, 그리고 성원해주시는 지역사회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최선을 다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투자협약에 함께한 한웅재 익산시장 권한대행은 “우리나라 곡류 및 육가공 제품의 자급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하림그룹의 이번 대규모 투자는 하림이 국내 대기업의 반열을 뛰어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나가는 모멘텀이 될 것이다"며 “하림그룹의 투자가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민 모두와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여수타임뉴스광양타임뉴스순천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