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정월대보름 행사 풍성
인류무형문화유산 남면 선구줄끗기 등 다양한 문화행사 군 전역에서 펼쳐져
박한 | 기사입력 2016-02-18 15:43:09
[타임뉴스=박 한]남해군은 오는 22일 남면 선구줄끗기, 이동면 화계배선대, 설천면 덕신줄당기기 등 다채로운 정월대보름 행사가 군 전역에서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26호이자 특히 지난해 12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에 빛나는 남면 선구줄끗기 행사가 선구마을 앞 몽돌해안에서 펼쳐진다.

선구 줄끗기는 바닷가 특유의 독특한 줄끗기 문화를 옛 방식 그대로 이어온 행사로, 이날 마을 주민들은 남변과 북변, 두 편으로 나뉘어 줄끗기를 하며 한해의 풍어와 풍년을 기원한다.

오후 2시부터 당산제례를 시작으로 어불림, 필승고축, 고싸움, 줄끗기, 달집태우기 등으로 꾸며지며, 관람객들도 줄끗기에 직접 참여할 수 있어 그 재미를 더한다.

이동면 화계마을에서는 화계배선대 민속행사가 펼쳐진다. 오전 10시부터 화계솟대 일원에서는 배선왕제, 대례제, 용달집태우기, 솟대세우기, 대동놀이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설천면 덕신마을에서도 정월대보름을 맞아 덕신줄당기기 행사를 가진다.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당산제, 줄당기기, 윷놀이 등이 연이어 펼쳐져 흥겨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외에도 창선면 장포마을, 서면 서상마을, 미조면 미조마을, 남해읍 소입현 마을과 선소마을, 고현면 이어마을 등 군내 총 26개 마을에서 다채로운 정원대보름맞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남해군은 이번 정월대보름행사가 산림과 인접한 다수 마을에서 펼쳐지는 만큼 상황실 비상근무 강화, 폐기물 소각과 논·밭두렁 태우기 집중단속, 순찰 강화 등 비상대응체계를 철저히 해 산불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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