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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타임뉴스=임종문]오는 18일 오후 2시 남도대교에서 섬진강을 끼고 있는 광양, 구례, 하동 3개 시․군민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영․호남 화합 한마당 행사로 ‘용지큰줄다리기’가 펼쳐진다.
이번 행사로 매년 매화마을에서 의례적으로 치러진 개막식을 대체하며 ‘제19회 광양매화축제’의 서막을 알리게 된다.
‘용지큰줄다리기’ 행사는 1643년경 김여익(金汝翼)공이 세계 최초 김양식법을 개발하여 김의 원산지가 된 광양시 태인동 용지마을에서 주민의 안녕과 김의 풍작을 기원하기 위해 매월 정월대보름날에 치러진 전통 민속놀이다.
이 후 양 팀이 줄소리꾼의 선창에 따라 참가자가 ‘우이여 헤~에‘ 후렴구를 따라 하면서 흥겨운 줄다리기를 진행한다. 이긴팀은 흥겨운 한마당을 벌이고 진팀은 땅에 주저앉아 신발로 땅을 치며 통곡하는 모습을 연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여름 섬진교에서 광양과 하동 양 시·군 주민들이 함께 줄다리기를 한 것을 계기로, 올해부터 매년 매화․산수유․벚꽃이 개화하는 시기에 맞춰 영호남화합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문화교류는 물론 인근 자치단체 간 공생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섬진강변에서 펼쳐지는 봄꽃의 향연에 많이 찾아오셔서 예쁜 매화도 감상하시고 즐거운 추억을 담아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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