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내년 제69회 충남도민체전 준비 박차
- 선수․임원 등 5만 여명 참가하는 도민 화합 대축제 준비 -
김명일 | 기사입력 2016-07-11 13:05:43
[논산=김명일기자]충남 계룡시(시장 최홍묵)가 1년여 앞으로 다가 온 충남도민의 대축제인 제69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69회 도민체전은 내년 6월 『계룡의 힘 화합으로! 충남의 꿈 열정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계룡종합운동장을 비롯한 시내 일원에서 4일간 펼쳐질 예정이다.

시는 2003년 개청 이후 최초로 개최하는 도민체전인 만큼 체육인프라 확충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 주민들이 거는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시민 역량을 함께 모아 작은 것부터 착실하게 준비하여 성공적인 체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계룡시는 매년 100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계룡軍문화축제와 같은 대규모 행사를 치른 소중한 경험과, 행사운영으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도민체전의 성공개최라는 결실을 맺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계룡시는 지난 해부터 시비 약 17억원 등 총 30여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현재 19개 종목에 대한 종목별 경기장을 결정하고 각종 기준 및 요구조건을 갖추기 위해 체육시설에 대한 보수 등 공사가 한창이다.

“계룡의 힘 화합으로! 충남의 꿈 열정으로!"라는 대회 슬로건과 함께 도민체전의 엠블럼, 마스코트, 포스터를 제작 완료하였으며, 종합운동장 내에 계룡시의 발전을 예술적으로 표현한 “뜀"이라는 조형물을 설치했다.

또, 지난 6월 예산에서 개최된 제68회 충남도민체전에 분담업무별로 조직된 약 40여 명의 직원들이 벤치마킹을 실시하여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210만 충남 도민의 대화합 축제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시는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종목별 경기장 필요시설에 대한 보수를 마무리하고 개․폐막식 등 주요 행사 준비, 자원봉사자 모집, 관내 각종 업소 점검 등 시민들의 관심을 최대한 이끌어 충남 도민 화합의 한마당이 될 도민체전이 반드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모든 준비에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편, 이광욱 문화체육과장은 “체전 준비기간 동안 현장위주의 적극적인 행정으로 안전과 화합의 성공적인 행사를 준비하는데 온 힘과 정성을 쏟아 ‘작지만 강한 계룡시의 힘’을 보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