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추석 연휴 빈집털이 예방은 이렇게
최동순 | 기사입력 2017-09-14 15:16:58

강원정선경찰서 생활안전계장 안현국

[정선타임뉴스]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맞이하여 마음은 이미 고향으로 떠난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올해는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어 연휴가 더 길어진 만큼 장기간 집을 비우는 데에 대한 걱정 또한 생기기 마련이다.

그 중 가장 큰 걱정거리가 바로 빈집털이범들이다. 최근 5년간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명절 연휴기간 동안 발생하는 빈집털이가 평소보다 20%나 증가하는 등 전국에서 발생하는 빈집털이 검거건수는 약 2,600건으로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과 함께하는 몇가지 절도예방 수칙을 소개하고자 한다.

우선, 현관 출입문은 되도록 이중 잠금장치를 설치하고 우유나 신문 투입구를 반드시 막아놓는다. 우유나 신문은 배달을 일시 중지시켜 빈집이라는 것을 알 수 없도록 한다. 두 번째, 외부침입이 가능한 취약장소에 방범창, 비상벨, CCTV 설치 등 방범시설물을 보강한다. 특히, 1, 2층의 저가구 주택에는 빈집털이에 취약하여 창문개폐경보기를 설치하거나 미리 건물주의 동의를 받아 가스배관, 창틀에 형광물질을 도포하는 방법을 통해 빈집털이를 예방할 수 있다. 세 번째, 휴가 등을 다녀올 때는 TV의 예약기능을 이용하여 인기척이 날 수 있도록 하고, 집 전화가 있는 경우 다른 번호로 착신 전환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고가의 귀중품은 집이 아닌 다른 곳에 보관하고, 장기간 집을 비울 때에는 동네에 있는 지구대․파출소에 미리 신고하는 빈집사전신고제(예약순찰제)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경찰에 신고를 하면 연휴기간 중 대상 지점 주변에 특별순찰을 하게 된다.

올해는 우리 모두가 빈집털이 예방수칙을 적극 실천하여 안전하고 평온한 추석 명절이 되었으면 한다.

독지기고=강원정선경찰서 생활안전계장 안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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