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보건소, 중학생들과 마음건강 동화책 제작
김성호 | 기사입력 2017-10-30 09:37:57
【울산타임뉴스 = 김성호】울산 북구보건소는 화봉중학교 마음건강 인문학동아리(꽃들에게 희망을) 학생들과 함께 마음건강 창작 동화책 3종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30일 밝혔다.

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의 'Mind & Body Health Care Plan' 의 하나로, 아동 및 청소년의 건강한 마음과 몸을 챙기기 위한 이번 사업에서 학생들은 '뒤죽박죽 그림자', '내가 아니라고', '마법연필' 등 3종의 동화책을 펴냈다.

동화책에는 가족 간의 소통과 사랑, 공감을 통한 편견해소, 친구들의 꿈과 우정에 대한 내용이 각각 담겨 있다.

화봉중 마음건강동아리 학생들은 지난 6개월 동안 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 상담사들의 도움으로 동화책을 만들었다. 서로 머리를 맞대 동화내용을 구성하고 그림도 직접 그렸다.

각 동화책 마지막 장에는 '생각열기'란을 만들어 등장 인물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보듬어 볼 수 있는 장도 마련했다.

북구보건소와 화봉중학교, 울산시교육청이 함께 진행한 이번 동화책 만들기 프로젝트에서는 모두 630부의 동화책을 제작했으며, 지역 유치원과 지역아동센터 등에 무료로 배부할 예정이다.

화봉중 마음건강동아리 학생들은 다음달 10일 국화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북구청 광장을 찾아 동화책을 전시하고, 마음건강 체험활동을 펼쳐 지역주민들에게 마음건강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마음건강 동화책 제작에 참여한 화봉중 유은수 군은 "내가 생애 처음 만든 동화를 읽고 주변 사람들의 마음이 더 따뜻해 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모든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정신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해 정신질환의 사회적 편견을 극복하고 '모두, 같이'를 만들어 나가는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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