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약 제약사와 복제약 제약사 간의 전쟁을 다룬 <드럭워즈> 출판
제약회사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새로운 시대의 생존전략을 소개하다.
김수종 | 기사입력 2017-12-08 14:56:34

[제주타임뉴스=김수종] 오리지널 의약품과 복제약의 경쟁은 전쟁에 비유될 만큼 치열하다. 

미국에서는 시장을 지키려는 대형제약사와 뺏으려는 후발 제약사 간의 다툼이 치열하다. 

복제약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우리나라 역시도 그렇다.

<드럭워즈,Drug Wars>(참약사육성협동조합,팜웨이)는 미국에서 오리지널 약물을 가지고 있는 대형제약사들과 복제약을 출시하려는 제약회사들 간의 총성 없는 전쟁을 담은 책이다. 

오리지널 의약품을 생산하는 제약사들이 어떠한 방식을 동원하여 복제약 제약사의 시장 진출을 막는지 사례를 공개하면서 어떤 정책이 행정력 낭비를 막고 국민건강에 기여하는가를 제시한다.

법학자인 로빈 펠드만, 이반 프론도르프 교수가 집필한 이 책은 독점 금지, 규제 남용, 지적 재산권, 복제약 의약품 지연 및 방해의 세계를 망라하는 영리한 마케팅의 혼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재 미국 제약마켓의 상황을 보여주는 안내서이자, 개혁을 위한 로드맵이고, 앞으로 올 일에 대한 경고라고 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연일 처방 의약품의 가격이 충격적으로 높다는 소식이 나오지만, 복제약 경쟁을 막기 위해 제약회사들이 사용하는 전략을 제약회사 규제 법안을 입법하는 국회의원들조차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여론이 제기된다.

<드럭워즈>는 의약품 시장 내부 작용을 조명하고 공익에 반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제약 회사가 보건정책을 왜곡하는 불편한 진실도 보여주고 있다. 

이들은 민감한 문제를 적극적으로 다루면서, 카피약 경쟁이 오랫동안 어떻게 억눌러졌는지, 그리고 그 비용이 수십억 달러에 이르렀으며 환자들이 그 비용을 지불하고 있음을 생생한 예를 들어 보여주고 있다.

<드럭워즈> 2017년 7월 미국에서 출판되어 20만부 이상 판매되었다. 

미국에서 헬스케어 업종 주가는 지난 해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힐러리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당선이 유력해지면서 급락했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의약품 약값을 낮추겠다는 내용의 트위터를 남기기도 했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다시 회복세로 돌아서기는 했다. 

<드럭워즈>는 이런 시기의 한 가운데서 쓰여 진 책이라는 점에서 흥미롭다. 

<드럭워즈>의 저자 로빈 펠드만, 이반 프론도르프은 캘리포니아대학 헤이스팅스법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역자 고기현은 현재 이니스트바이오제약㈜ 마케팅 이사로 근무 중이다. 

중앙대 약대, 성균관대 경영학석사로 <제약회사 핫트렌드>를 저술했고,<제약영업의 고수는 무엇이 다른가> <브렌트의 제약마케팅>을 번역했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여수타임뉴스광양타임뉴스순천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