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기고문] 소방차 길 터주기를 통해 살아나는 희망의 불씨
이승근 | 기사입력 2017-12-19 17:13:07


구미소방서 예방안전과장 김광수

[구미타임뉴스=김광수기고문] 최근 소방차 길 터주기에 관한 언론홍보와 각종 캠페인이 널리 확산되고 있다.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반복하여 강조하는 것이다.

화재발생 초기 5분이 지나면 연소 확산 속도가 급격하게 빨라지게 되고, 소방대원의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속도가 늦어지므로 피해규모도 증가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신속한 출동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소방차 길 터주기에 국민 모두가 뜻을 모아야 한다.

출동로 상의 불법 주·정차 차량 및 비양심적인 운전자들로 인해 현장도착시간이 지연되어 상황이 더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바쁜 일상 속에서 ‘나 하나쯤이야’라는 무심한 생각이 만들어낸 결과이다.

최근에는 각 가정의 차량 소유의 증가로 인해 주차전쟁이라고 불릴 만큼 주차난이 심하고, 얌체 운전자들이 난무하는 도로 위에서 소방대원들은 싸이렌만 울리며 애를 태운다. 여기서 우리들은 ‘저 소방차가 우리 집을 향해 간다면?’이라는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다. 

화재발생은 내 이웃의 이야기만은 아니다. 언제든 나에게도 다가 올 수 있다.

소방차량 길 터주기는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니다.

일반도로 상에서는 긴급차량의 진행차로에 있는 차량과 우측차로에 있는 차량들은 우측방향으로 양보하고, 긴급차량의 좌측차로에 있는 차량들은 좌측으로 양보하면 된다. 

만약, 일방통행로라면 오른쪽 가장자리에 일시정지하면 된다.

지금 우리 사회에 필요한 것은 의식의 변화이다. 

내가 먼저 실천하고, 나와 우리를 위한 수고를 조금 더 하자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소방차량 길 터주기에 앞장선다면 누군가에게 희망의 불씨를 당겨줄 수 있다.

구미소방서 예방안전과장 김광수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여수타임뉴스광양타임뉴스순천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