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시마 청동기 문화유적인 토노쿠비고분을 살펴보다.
김수종 작가의 2017년 12월 일본 쓰시마 여행기, 3
김수종 | 기사입력 2017-12-23 18:32:42

[서울타임뉴스=김수종 작가] 아무래도 오늘은 옆모습을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할 듯 하다

더 이상 보려면 배를 구하는 것뿐인 것 같다. 더 이상 다른 길이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다시 바닷길을 따라 오즈나(大綱)~시타노우라(志多浦)~사호(佐保)~우무기(卯麦)~누카()를 지나 니이(仁位)까지 갔다.

서쪽 바닷가 길을 대략 30KM 이상 달린 것 같다. 이제 와타즈미신사(和多都美神社)를 스치고 나서 에보시타케(烏帽子岳)전망대도 스치고는 이토세(糸瀬)에 있는 아소만(淺茅灣) 한국 낚시인의 집으로 갔다

아소만의 조용한 귀퉁이에 자리를 잡고 있는 한국인 전용 낚시인의 집이다.

숙소동이 2개 있고, 식사와 유흥이 가능한 해상가옥이 1채 있었다

울산에서 운수업을 한다는 이곳 김 사장은 고 이사와 몇 년 전부터 친분이 있다고 한다

집 안팎을 살펴본 다음, 작은 낚시 배를 타고는 아소만을 크게 30분 정도 둘러보았다.

워낙 만이 깊은 곳이고 조용하여 낚시를 하기에는 천혜의 장소인 것 같다. 곳곳에 양식장은 물론 갯바위, 작은 섬들이 있어서 물고기 천국이다

바다가 깊고 만이 넓고 큰 아소만에는 물결도 잔잔하고 고기가 많아 도미, 보리멸, 놀래기, 감성돔, 오징어, 고등어, 갈치, 벤자리, 전갱이, 볼락, 쏨뱅이, 벵어돔, 공미리 등이 많이 잡힌다고 한다.

요즘 같이 추운 겨울에는 육질이 탄탄하고 살이 올라 귀하게 여겨지는 방어가 잘 잡힌다고 한다

한국 낚시인의 집에서는 바닷가에 낚시전용민박을 비롯하여, 입구 쪽으로 돌아 나와 마을에는 일반인들을 위한 민박집도 운영 중이라고 한다.

그래서 일반인 전용민박집도 집 구경을 위해 방문하여 잠시 둘러보았다

오래되고 규모가 큰 집으로 일본 전통가옥다운 멋스러움이 있는 집이다

입구에 향나무 2그루가 웅장하고 멋지게 서 있었다.

나오는 길에 보니 이웃집 할머님이 동지가 다가와서 그런지 팥죽(ぜんざい, 젠자이, 팥소를 이용한 따뜻한 국물)을 준비하는 모습이 보였다

마당에 동백나무며 남천이 아주 멋지게 피어있었다

겨울에 정말 동백과 남천은 살아있는 기쁨을 주는 멋진 나무인 것 같다

요즘 나는 동백의 진한 적색과 남천의 붉은 열매빛깔이 마음에 든다.

낚시터와 민박집 2곳 및 낚시 배 승선까지 모두 마친 우리들은 히타카츠로 돌아가는 길에 사카(佐賀)에 있는 마트로 가서 장을 봤다

쌀과 냉동식품, 과일 등을 왕창 구매해서는 숙소로 돌아가기 위해 길을 잡았다.

저녁은 가와치에 있는 렌터카 사업자 김삼관 사장님과 함께 하기로 하여, 사모님이 어제부터 장기여행을 가서 혼자 있으신 분이라 가는 길에 모시고는 숙소로 갔다

꼬치구이와 회, , 밥을 함께 먹었다. 오늘은 낚시를 하고는 이곳에 온 숙박 손님이 3명 있어 동석했다.

다른 것은 전부 먹어 본 것이었는데, 쑥떡에 팥가루를 뿌린 떡은 조금 특이하고 맛이 좋았다

김 사장님과 고 이사님은 술을 한잔 드셨고, 나는 김 사장님을 다시 가와치까지 모셔드리기 위해 무알코올맥주를 한잔했다.

식사를 마치고는 김 사장님을 모셔드리고, 오우라(大浦)에 있는 마트에 잠시 가서 음료를 조금 사서 숙소로 돌아왔다. 오늘 둘러 본 지역을 지도로 검색해서 보니 130KM에 가까운 대단한 거리였다

고생했다. 피곤하다. 이제 자야겠다.

17() 아침이 밝았다

오늘 아침은 빵과 바나나, 계란 후라이로 했다

그리고 감기예방을 위해서 따뜻한 유자차도 한잔. 식사를 마치고는 잠시 마트에 갔다

연우가 어제 밤에 평소에 먹는 후리카케(ふりかけ, ,밥에 뿌려서 먹는 조미된 부스러기 김 등을 가루로 만든 반찬)’를 조금 사달라는 문자를 보내와서, 몇 개 사왔다.

계란과 김, 김만을 넣은 것과 물만 부어서 먹는 된장국을 샀다

오늘은 고 이사님과 윤 대표님 부부가 단체손님이 많아서 바쁜 관계로 나 혼자서 인근을 드라이브하기로 했다

우선 건너편에 있는 아지로(網代)연흔(漣痕)’하트스톤(Heart stone)’을 보러갔다.

이곳은 쓰시마의 토양을 연구하는데 도움이 되는 곳이다

진흙과 모래가 땅속에 있다가 융기한 이곳 지질을 이해할 수 있고, 특히 하트모양을 닮은 돌이 있어 젊은이들이 사랑고백과 맹세를 위해서 방문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곳이다. 항구에서 멀지않고 바위와 바다가 예쁜 관계로 나도 종종 방문한다.

이곳에서 낚시를 한번 하고 싶은데, 금지라서 그냥 바위 위를 걷는 것으로 만족한다

이런 저런 돌을 관찰하고 재미있게 본다

최근 히타카츠 항구에 작은 안내벽보가 부착되어 관광객들이 몰려오는 곳이다

그리고 이제는 차를 돌려 항구 북쪽 언덕에 있는 토노쿠비고분(首古墳)’으로 방향을 잡았다.

차를 몰고 가다가 보니, 이곳 히타카츠에서 관광마차가 들어왔다

마차에 안내원과 손님이 여러 명 탑승하여 천천히 시내를 일주하고 있다. 차가 많지 않고 과속하지 않는 곳이라 이런 마차영업이 가능한가 보다

아직 손님이 많지 않은지 말이 그냥 쉬는 모습이 자주 보이지만, 장기적으로 괜찮은 사업인 것처럼 보인다.

토노쿠비고분은 주택가 언덕 위에 있는 상자식 석관고분 4개로 야요이(彌生, 조몬 시대(繩文時代, 일본의 중·신석기 시대) 이후 기원전 3세기~기원후 3세기에 걸친 시기다

중국이나 한반도 이주민에 의해 북규슈 지역에서 시작된 벼농사를 기반으로 하는 문화다

청동기, 철기 등이 사용되었다. 철제기구 발달로 인한 기술혁명시대였다

화살촉이나 갑옷, 말 얼굴을 보호하는 마주(馬胄)등이 등장했다

청동제기(祭器)도 사용되었다

동검·동모(銅矛동과(銅戈)등 무기도 사용되었다

커다란 토기도 사용되었다. 기직(機織)을 이용해 천을 짜기도 했다

농경지와 물, 철 등의 확보와 소유가 시작되어 계급이 생겨났고, 전쟁도 벌어졌다

수확물을 보관하는 창고도 생겨났고, 고상 주거도 세워졌다

집 근처에 공동묘지도 만들어졌고, 수장의 묘소가 조성되기 시작하면서 부장품도 같이 묻었다

신앙, 의례, 주술 풍습이 형성된 시기이다)시대 후기 유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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