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에도 교통신호, 버스승차 대기시 추위와 바람 피할 가림막 설치
김명숙 | 기사입력 2018-01-04 18:24:18

[광주타임뉴스=김명숙 기자] “추위를 피해 잠시 쉬어가세요∼!"

겨울철 매서운 바람을 잠시나마 피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광주 서구에서도 버스정류장 주변‘온기텐트’설치에 나섰다.

‘온기텐트’는 주민들이 횡단보도 교통신호나 버스승차 대기시 매서운 바람과 추위를 피해 잠시 쉬어가도록 마련된 임시 바람 가림막이다.

서구는 한파로 인한 주민 건강 보호를 위해 지난달 30일 광주시청, 서구청, 신세계백화점 등 관내 10개소에 한파를 차단하는 온기텐트를 설치했다.

설치장소는 유동인구가 많고 버스 탑승객이 많은 정류장을 중심으로 선정했으며, 서구는 주민들의 반응 등을 보고 추가설치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온기텐트는 3월 중순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서구는 가림막 고정끈, 현수막 부착 여부 등을 수시 점검하여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서구청 관계자는“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들면서 추위로 고생하는 주민들이 매서운 바람을 피해 잠시나마 쉬어갈 수 있도록 온기텐트를 설치하게 됐다"며 추운 날씨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하여 한파에 대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