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엑스포 갤러리서 ‘현대사진의 모태 5인전’ 열려
강민경 | 기사입력 2018-03-22 18:26:24

[여수타임뉴스=강민경기자] 한국 사진 1세대 작가들의 1900년대 초 한국 근대사회 모습이 담긴 흑백사진이 여수 엑스포아트갤러리에서 전시되고 있다.

오는 4월 15일까지 여수시 박람회길 내 한국관 3층 엑스포아트 갤러리에서 ‘현대사진의 모태(母胎) 5인 展’이 열리고 있는 것.

이번 전시회 작품은 한국 사진 1세대로 불리는 신낙균, 정해창, 문치장, 민충식, 강대석 등의 초상사진(자화상), 보도사진, 풍경사진 등으로 당시 시대상이 담겨있는 사진 80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신낙균은 3.1운동 당시 안성 만세사건을 주도한 인물로 우리나라 최초의 사진학 저서인 ‘사진학강습’을 저술했고, 1936년 동아일보 사진과장 재직 당시 유명했던 ‘동아일보 일장기 말소사전’을 주도했다.

정해창은 한국인 최초로 사진 개인전람회를 개최한 예술사진가이며, 문치장은 일제시대에 동아일보 사진기자로 활약한 신문사진의 개척자로 국내 최초 서울 시가 등 다수의 항공 사진을 촬영해 남겼다.

이번 전시는 일제강점기와 6.25동란을 거치면서도 온전히 보존되어 온 1900년대 초반의 귀중한 원본작품들로 손기정 선수 마라톤 금메달 수상사진, 1935년의 현재 종로일대의 항공사진, 신식결혼 모습, 1920~30년대 금강산 전경 등 역사적 사건을 거친 귀중한 원본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이날 전시회를 보러온 전남대학교 2학년 김유정 양은 “여수에 놀러와 현대사진전을 우연히 보게 돼서 흥미로웠다. 

일제강점기 시대 사진들을 통해 근현대사의 모습을 보며 역사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엑스포 아트갤러리 관계자는 “현대 사진전은 일제강점기 시대의 사진을 통해 역사의 흐름과 배경을 볼 수 있다. 

명지대학교 한국사진사 연구소 후원으로 이루어진 전시는 무료로 관람 가능하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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