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타임뉴스-김수종 기자]6.13지방선거가 끝났다. 영주에는 장욱현 시장이 다시 당선되었다. 자유한국당 공천을 받았고, 크게 문제없이 당선된 것이다. 재선시장으로 앞으로 할 일이 산더미처럼 많다.

당장 영주시는 영주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기업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해야 있다. 수시로 정부에 요구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주민들은 물론 산업별로 분야별 간담회와 토론회를 개최해 협업시스템을 구축하며 최선을 다하는 것이 필요한 시기다.

정부 부처와 청와대에서 최종 결정을 하게 되면 영주 하이테크베어링 시험평가센터 일원에 내년부터 2022년까지 총 사업비 6000억 원이 투자되는 대형 국책사업이 시작된다. 사업이 마무리되는 2022년에는 베어링 관련 기업 100개 이상을 육성해 신규 일자리 15000개 이상 창출과 세계 5대 베어링산업 선도국 진입을 기대하고 있는 사업이다.

또한 철도도시 영주의 옛 영화를 다시 찾는 사업도 적극적으로 모색이 필요한 시기다. 중앙선 복선전철화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을 통해 철도도시 위상 찾기에 나서야 한다. 중앙선 복선전철화사업은 철도 고속화를 통한 간선철도의 기능을 강화하고 경북 내륙의 철도서비스 향상을 위한 것으로 총사업비 37114억 원으로 총연장 148.4km2010년에 공사를 착공해 2020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영주시에서 청량리까지는 현재 2시간31분에서 1시간18분으로 단축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서천폭포에서 세무서사거리 구간이 교량으로 건설되어 철도로 단절됐던 시가지 교통문제가 해소되어 지역 교통문화에도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총사업비 54000억 원 규모로 2030년까지 서해안 서산에서 동해안 울진까지 중부권 12개 시군을 동서로 연결하는 총연장 335km에 이르는 대규모 사업이다.

경북 지역에는 영주와 문경, 예천, 봉화, 울진이 포함되어 있어 동서 간 철도수송의 경쟁력 확보와 국토균형 발전에 큰 힘을 얻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주시는 사업이 추진되기까지 201512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수립 공동건의문을 제출하고 201612개 시·군 시장군수로 구성된 협력체를 통해 실무협의회를 가져왔다.

시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가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지역공약에 반영되고, 사전타당성 용역비 정부예산을 확보해 본격 추진됨에 따라 이번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거쳐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사업의 성공추진에 힘을 싣고 있다.

영주시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가 건설되면 서해~동해까지 걸리는 시간이 대폭 단축되어 동서 간 화물 물류비 절감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관광레저 산업 활성화로 기업유치와 관광객 증가 등 지역경제에도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주시는 베어링클러스터 조성사업을 비롯해 경량합금속 융복합 기술센터 등 첨단산업도시로 변모를 꾀하고 있는 가운데 철도를 비롯한 기반시설 확충으로 지역 경제성장과 발전에 또 하나의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판타시온리조트 문제해결은 물론 영주댐에 인근에 복합 관광레포츠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영주시는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영주댐 물문화관 옆 43,400에 총사업비 67억 원(·도비 38억 원)을 투입해 복합 어드벤처 시설과 다목적 물놀이시설, 전망대 등 모험과 휴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영주댐 어드벤처 공간 조성사업은 일상에 지친 현대인의 재충전의 기회와 휴양·체험 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120여 코스의 어드벤처타워, 수영장과 썰매장으로 사용 가능한 다목적 물놀이시설, 소백산 자생 사계절 야생화 단지, 공원, 휴게시설 등 다양한 체험 휴식시설이 들어선다.

어드벤처 시설은 와이어·목재구조물·로프 등으로 연결된 구조물에서 땅을 밟지 않고 공중에서 나무사이를 이동하면서 자연을 즐기고 스릴과 모험심을 길러주는 신개념의 레포츠시설로, 유럽, 일본, 미국 등 해외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복합 어드벤처타워는 국내 최초로 복합타워를 조성해 동시 120명 이상 수용이 가능한 특화시설로 자이언트 스윙과 메가 슬라이드 백점프 등 4개 층 120여 코스로 건립될 예정이다. 물놀이장은 가족단위 체험형 공간으로 조성해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겨울에는 얼음썰매장으로 바꿀 수 있도록 설계해 사계절 내내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도시계획시설 결정 및 실시계획 인가, 토지보상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는 데로 공사를 착공해 20213월 개장할 계획이다.

시는 영주댐 주변지역을 관광명소화하기 위하여 시행중인 오토캠핑장과 영주댐 문화관광체험단지, 영주호 용혈폭포, 영주댐 선착장, 용천루전망대, 용두교 출렁다리 등 영주댐 주변 정비 사업이 마무리 되면, 한국관광의 별인 무섬마을과 연계시켜 영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욱현 시장은 시민들의 평가로 재선되었다. 이제부터는 영주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기업유치, 중앙선 복선전철화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판타시온리조트 문제해결, 영주댐 어드벤처 공간 조성사업에 매진하여 영주를 다시 살릴 수 있도록 해여 할 것이다. 재선시장으로 멋지게 행정에 매진하여 탄탄대로를 걷길 바라는 마음이다.


2018-06-25 12:54:08
[김수종 칼럼]장욱현 영주시장,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 구축에 전력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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