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여성소방서장인 원미숙 원주소방서장 퇴임
김동진 | 기사입력 2018-06-27 14:18:41

[원주타임뉴스-김동진 기자]전국 최초 여성소방서장인 원미숙(59) 원주소방서장이 40년간의 소방생활을 뒤로하고 후배 양성을 위해 정년보다 1년 앞서 공직에서 물러난다.

원미숙 서장은 홍천 출신으로 197841일 속초시에서 지방소방사로 임용되어 지난 40년간 소방서, 소방본부를 비롯해 소방청, 중앙소방학교 등 내외근 부서를 두루 거쳤다.

업무 특성상 남성 위주의 조직사회에서 남성 못지않은 능력과 동료애를 발휘해 동료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얻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원서장의 모든 행보에는 전국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는데, 전국 최초 여성 소방경, 2015년 횡성소방서장으로 취임했다.

원미숙 서장은 2011년에는 소방방재청 중앙119구조대 기술지원팀장으로 근무하면서 311일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하자 14일부터 24일까지 일본 대지진 국제구조대로 활동하는 등 화려한 구조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2015년에는 여성의 사회적 위상을 높인 인사로서 제50회 전국여성대회에서 “2015년 여성 1호상을 수상해 모든 여성들의 귀감이 되기도 했다.

여성최초라는 수식어에 대해 원 서장은 여성 소방관 선배로서 소방업무든 행정업무든 주어진 업무를 잘 소화해내지 않으면 후배들에게 피해가 될 수 있기에 큰 부담과 함께 사명감을 갖고 소방생활에 임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전에는 사회적으로 여성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음에도 직원들이 많이 배려해주고 도와줘서 이렇게 공직을 마칠 수 있게 됐다며 직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원미숙 서장은 26일 원주소방서 직원을 통해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강원소방장학회에 소정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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