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타임뉴스-김은기 기자] '경기도 포천 청정지역이 병들어 가고 있다' 라는 본보(6월7일자 사회면)보도에 이어 지난 26일 포천시에 수도권기상청은 지난26일 오후5시를 기해 최고 106mm의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포천 지역에 27일 새벽까지 5~4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보았다.
한편 주민 C씨는 지난 인터뷰에서 “이번 폐기물 공장화재로 이곳에 야적되어 있는 폐기물 일부 상당량은 외부에 그대로 방치, 비만 오면 그대로 산천계곡을 따라 인근 한탄강으로 유입될 수 있는데도 일선 포천시 담당부서의 안이한 대처에 분통을 터트렸다”고 했다.
또한 "문제의 공장주변에는 캠핑장과 수려한 수목이 즐비하고 청정한 논과 밭이 다수 있어 환경오염이 되 지않을까 정정긍긍 하고 있다.“고 말한바 있다.
주민 A씨는 “포천시 관인면과 시 담당부서는 손을 놓고 있어 어제(26일) 포천시 관인면 사정리에 새벽4시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오전11시경 폭우가 3~4시간 가량 내렸다”고 말했다.
이후 오후에 문제의 공장주변을 돌아본 결과 공장내부 마당에 쌓여 있던 폐기물이 폭우로 인해 다량유실 되어 하천으로 유입된 것을 목격하였다“며 ”포천시 공직자의 안이한 대처로 관인면 사정리 일원이 이로 인한 하천 오염은 물론 지하수 오염으로 앞으로 생활용수는 물론 음용수를 안심하고 먹을 수 있을런지 몹시 불안하다 이건 포천시 담당 부서의 고의적인 처사로 볼 수밖에 없다 관련자 모두를 강력하게 처벌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장을 찾은 기자는 주민 A씨의 주장이 일치하는 것을 확인했다.
한편 사정리 관인면장은 “제가 알기로는 청소자원과에서 ‘조치명령’을 내린 것으로 알고 있으며 내일(28일)폐기물 일부를 내보낼 것이며, 현장시찰 때는 마당에 쌓여 있던 폐기물은 비로 인해 계곡 쪽으로 조금 유실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말했다.
시 청소자원과 과장은 “지난 26일 포천시에 내린 폭우로 문제의 폐기물이 다량유실 되었다는 것은 몰랐고 지금이라도 당장 현장으로 나가 파악하고 조치하겠다”고 뒤늦게 말했다.
수질관리팀 관계자는 “하천으로 유실된 폐기물에 대해서는 일단 일반폐기물일 경우 우리 과에서는 할 일이 아니고, 만약 지정폐기물이라고 확인이 되면 처벌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해당부서를 관리총책임자인 경제복지국 국장과의 전화통화는 현재 부재중이다.
하수구로 유입되고 있는 폐기물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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