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버섯농장 ‘가가 표고라’ 오미자청+표고버섯청 혼합액 ‘오미고’ 출시
김수종 | 기사입력 2018-07-02 14:11:32

[문경타임뉴스-김수종 기자]문경시 가은읍에서 소재한 표고버섯농장 가가 표고라’(대표 서동석)250평의 농장에서 표고버섯을 재배하고 있는 작은 농장이다. 재미나게도 이 작은 농장의 수익금은 평당 150만원에 달한다.

대략 잡아도 3억 원이 넘는 연매출을 달성하고 있는 억대농부다. 어떻게 이런 수치가 나오는 것일까?

비결은 버섯농장 내부를 첨단 방식으로 5~7단으로 만들어 실제로는 1500평 정도의 규모와 비슷한 수준으로 농사를 짓고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현대적인 기술과 접목한 과학영농을 실천하고 있는 곳이다. 이곳 주인인 서동석 대표는 4년 전 고향 마을로 돌아온 귀농인이다. 오랫동안 울산에서 직장생활을 했다.

5년 전 회사를 그만두고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울산에서 지인의 도움을 받아 표고버섯농장에서 일했다.

그곳에서 버섯재배는 물론 유통과 가공 등을 1년 넘게 배웠다. 그리고는 고향으로 귀농하여 본격적으로 표고버섯농사를 시작했다. 그래서 인지 다른 귀농인과는 달리 어렵지 않게 시골마을에 정착했다.

현재 이곳 농장에서는 서 대표와 중학교 동기생인 아내 이경자씨도 농사를 짓고, 몽골에서 유학하고 돌아온 아들도 일을 돕고 있는 중이다. 그는 단순히 생표고버섯이나 말린표고버섯을 판매하는 일로만 수익을 얻고 있지는 않다.

남들이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 태양광으로 말린 말린표고버섯과 버섯가루 및 액상판매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영지버섯 재배도 같이하고 있다.

또한 처리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표고버섯 폐상 배지를 거름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다양하게 연구 중인 공부하는 농부다.

2년 전부터는 대학 및 지자체의 도움을 받아 오미자와 표고버섯 혼합액인 오미고를 연구하여 최근 시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번에 출시한 오미고는 표고버섯70%에 오미자청30%의 비율에 사탕수수설탕에 포도당을 뺀 원당을 넣어서 발효시킨 오미자청+표고버섯청혼합물이다.

포도당을 뺀 19브릭스(당도,Brix)정도의 원당이라 당뇨환자 등에게도 무리 없는 실버 푸드로 주목받고 있다. 100%진액인 오미고는 생오미자청과 비슷한 개운한 맛을 자랑한다.

오미자와 표고버섯의 향취가 묻어나는 조미료이며 여름철 찬물에 희석하여 마실 수 있는 청 제품이다. 기존 오미자청이나 표고버섯청보다 조미효과는 높고, 맛이 깊은 것이 특징이다.

오미고는 조미료 사용이 많은 식품회사는 물론, 이미 여름철 건강음료로 주목을 받기 시작하면서 여러 음료업체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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