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벼농사학습장은 2003년부터 양재천에서 1300여㎡ 규모로 운영 중이며, 구가 지역 초등학생들과 함께 전통방식으로 직접 모내기를 하고 우렁이를 이용한 친환경농법으로 벼를 재배한다.
양재천은 1995년 양재천공원화사업 당시 국내 최초 생태하천 공법을 적용해 자연성을 되살린 하천이다. 대상은 초등학교 1~3학년생으로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날짜별로 곤충 관찰교실(8일), 풀꽃 관찰교실(9일), 수생생물 생태교실(10일) 3개로 구성되며, 회차별 정원은 40명이다.
내용을 살펴보면 곤충 관찰교실에서는 곤충 채집활동 및 퍼즐게임으로 곤충의 구조와 특징을, 풀꽃 관찰교실에서는 벼 및 들풀 관찰로 풀꽃의 형태와 다양성을 배운다. 수생생물 생태교실에서는 양재천 및 논 습지에서 생물을 채집하고, 관련 사전 만들기 활동을 한다.
모든 프로그램에서 단체놀이를 포함시켜 아이들이 어울려 놀면서 배울 수 있게 했다.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구청 공원녹지과나 양재천‧탄천 방문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현경 공원녹지과장은 “강남구는 ‘천 개의 숲, 천개의 정원 만들기’를 필두로 한 적극적인 나무심기 사업 전개로 ‘푸른 강남’ 만들기에 박차를 가할 것”며“우리 학생들이 일상생활에서 자연을 쉽게 접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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