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연기 나는것만 방역이 아니랍니다.
이승근 | 기사입력 2018-08-07 15:05:00

[군위타임뉴스=이승근]군위보건소(소장 김명이)는 올해 친환경 방역소독의 기치를 걸고 하절기 방역소독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주민들의 연기도 안나는게 무슨 방역을 하는 거냐, 놀러다니냐" 등의 오해로 폭염보다 더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

주민들에게 가장 익숙한 것이 연기가 나는 살충제 살포이다. 그 외에도 정화조환기구에 방충망을 설치하거나, 오수정화조에 모기 유충 구제, 쓰레기처리장 등에 유문등을 설치하는 등의 방법도 함께 병행하여 왔지만 주민들의 눈에 잘 띄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올해 보건소에서는 군위읍과 효령면 일대 원룸 등 10인용 이상 정화조환기구에 방충망을 300개 설치하였고 매년 설치하여 3년 내에 완료할 예정이다. 그 후에는 5인용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방충망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오수가 모이는 정화조집수정 886개소에 모기유충구제 약품을 월2회 투여하여 모기성충뿐아니라 유충 단계에서부터 차단하고 있다. 정화조집수정은 겨울을 나는 모기에게 필수적인 장소로 선진국에서는 전체 모기방제의 80%를 차지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유충구제가 채 20%도 되지 않고 공간에 살포하는 방법 즉 연기 나는 방법에만 의존하고 있다.

이옥희 감염병담당은 올해 장마철 폭우로 모기 유충이 많이 소실되었고 지금은 폭염으로 서식 환경의 급작스런 변화 탓에 모기 개체수가 작년 비해 절반 가까이 줄었지만 보건소의 이러한 종합적인 방역 방법도 한 몫을 했다고 볼 수 있으며 올해를 기점으로 연기 나는 것만 방역이라는 주민들의 인식도 바뀌었으면 한다"고 한다.

2017년 계란 살충제 파동, 불과 2주전의 대구시 수돗물 오염 사태 등 환경오염의 심각성은 날로 증가하는데 유독 방역시 살포하는 살충제에 대해서는 우리 주민들이 너무 관대한 것 같다. 과다한 살충제는 결국 하천으로 흘러들어 우리의 마을과 고향을 오염시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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