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타임뉴스=신종갑 기자] 지난 17일 안동시의회에서 열린 제198회 임시회의 제2차 본회의에서 이재갑의원과 권기탁의원이 각각 5분 발언을 하였다.
나날이 늘어가는 도심 내 빈 점포 등 각박한 일상이 반복됨에도 불구하고 현재가 위기인지 모르는 현실을 탄식했다. 2016년 연말 기준으로 볼 때 2년도 채 되지 않아 6천명 이상이 감소하여 작은 면 세 개 인구가 줄어드는 이때 불 보듯 뻔한 지방소멸을 앞두고, 이번 제2회 추가경정예산편성 역시 이러한 실정을 전혀 반영하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이재갑의원은 “이제 중앙정부에만 분권을 요구할 것이 아니라 주민자치가 가능하도록 우리 스스로 분권해야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권기탁의원은 5분 발언에서“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민생을 바로 보고 민심을 헤아려야 한다."고 말했다.
골목상권이 죽고, 일자리도 없는 청년의 회생신청이 급증하고, 폭염으로 농촌 뿐 아니라 시민의 삶이 궁핍하고 경제가 위축되는 지금의 위기에서 주민의 삶을 살피고 헤아리는 것이 급선무라고 주장했다.
이어 가뭄해갈을 위해 우후죽순으로 개발한 관정에 지하수는 오염되고 고갈될 위기에 처해 있다며 해마다 반복되는 가뭄에 원인을 분석하고 대형관정을 개발하는 등 총체적인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시행한 시내버스 노선 조정은 연말까지 유예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행복택시라는 대안마련도 부족한 상황에서 1천 550개 노선 중 유독 농촌지역 44개 노선만 폐지한 이유는 무엇이며, 이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교통취약계층을 전혀 배려하지 않은 정책이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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