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대구·경북 최고‘다산동네’
이승근 | 기사입력 2018-08-24 16:43:13

[달성군타임뉴스=이승근] 대구 달성군(군수 김문오)은 22일 통계청의‘2017년 출생통계’발표에서 전국 합계출산율이 사상 최저치인 1.052명으로 나타난 가운데, 달성군은 1.63명으로 전국 229개 시·군·구 가운데 9번째로 높았다고 밝혔다. 이는 2016년 기록보다 11단계 상승한 수치로 대구·경북권에서 가장 높았다.
합계출산율은 출산 가능한 여성의 나이인 15세부터 49세까지를 기준으로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나타낸 지표다.

대구·경북의 출생아 수가 전년 동기 대비 대폭 감소한 상황에서 달성군은 현재 인구 규모 유지를 위해 필요한 대체출산율(2.1명)에도 가까운 수치를 보인 것이다.

‘인구절벽’이라 불리는 저출산·고령화시대를 대비, 달성군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출산축하금 및 양육비와 신생아 작명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출산 및 양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모든 출산가정에 20만원 상당의 출산축하용품 지원, 아기사랑 유모차 대여사업을 새롭게 운영하는 등 지역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맞춤형 인구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런 맞춤형 인구정책을 통해 달성군은 지난달 1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인구정책유공‘대통령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달성군의 출산정책을 벤치마킹하고자 타 지자체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이달 16일 제168회 지역정책연구포럼에서 저출산 대응 및 극복 우수사례를 발표했으며, 28일엔 지방행정연수원의 5급 중견리더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공무원 38명이 달성군의 출산정책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할 예정이다.

김문오 군수는 “일자리·거주·교육을 고출산 3대 요소라 한다.

달성군은 테크노폴리스와 국가산업단지 등 양질의 일자리와, 신도시 개발, 적극적인 교육투자를 통해 인구 30만을 바라보는 웅군(雄郡)으로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역의 특수성과 수요에 맞는 다양한 인구정책으로 초저출산시대에 대응해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전국에서 합계출산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 해남군(2.099명)이고 가장 낮은 곳은 서울시 종로구(0.646명)이었다. 2017년 전국 출생아 수는 35만7천800명으로, 전년 40만6천200명보다 4만8천500명(11.9%) 감소해 사상 최저수준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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