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타임뉴스 = 손종선기자]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제법 쌀쌀한 바람이 불고 있다. 날씨가 많이 시원해진 만큼 여러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갑자기 차가워진 날씨에 충분한 스트레칭 없이 운동을 즐기다 다쳐, 각종 근골격계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보성소방서 벌교119안전센터 소방사 손종선
특히 전방 십자인대는 정강이뼈가 앞으로 넘어가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데, 착지 중 발목보다 무릎이 먼저 돌아가는 경우 빈번하게 발생한다. 농구와 축구, 배드민턴 등 갑자기 몸의 방향을 바꾸거나, 멈추는 등의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 운동 중 무릎 부상 후, 가벼운 염좌라고 느껴 방치하다가 십자인대파열, 반월성연골파열 및 퇴행성관절염 등의 질환이 발병할 수 있으니 지속적인 통증을 느끼면 바로 병원에 찾아가 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위와 같은 질환을 막기 위해선 운동 전 스트레칭이 중요하며, 보조 운동기구를 착용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열심히 운동을 하는 것도 좋지만, 활동 전 충분한 스트레칭과 컨디션 조절도 매우 중요하다. 이점 유의하여 알찬 스포츠 활동을 즐기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