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타임뉴스=김명숙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여수지부(지부장 윤현철)가 지난 7일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휩쓸고 지나간 해안가 환경정비에 나섰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여수지부 해안가 정화활동 (신천지자원봉사단 사진제공)
이날 100여 명의 자원봉사자는 휴일도 반납한 채 여수 만덕동 만성리해수욕장에서 태풍에 날려 온 쓰레기와 부유물을 수거하는 등 구슬땀을 흘리며, 아름다운 도시 만들기를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여수지부 해안가 정화활동
또 청소차량 5대 등 청소 장비가 동원돼 범람한 강물에 휩쓸려온 각종 부유물과 생활쓰레기 5톤여 정도를 수거했다.

만덕동 통장 김철수(60)씨는 “다른 봉사활동도 많이 받아봤지만 신천지자원봉사단의 활동이 제일"이라며 “적극적으로 내 일처럼 봉사하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까지 시원해진다"고 말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여수지부 해안가 정화활동
만덕동 동사무소 직원들은 “저희가 해야 할 일임에도 엄두가 나지 않아 막막했다"면서 “많은 인력이 필요했는데 정말 감사하다"며 봉사 필요물품을 지원하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인근 상가(유자가든 외) 주민들은 “금번 콩레이 태풍뿐만 아니라 그동안 쌓여있던 해양쓰레기가 골칫거리였는데 신천지자원봉사단 덕분에 말끔해졌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여수지부 김용희 부지부장은 이날 현장을 지휘하면서 “태풍 피해현장을 빠르게 복구해 정상화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봉사활동을 하게 됐다"며 “이번 봉사는 여수시 365일 자원봉사 릴레이 게임의 일환으로 ‘아자 아자 여수’ 봉사활동을 진행한 것"이라고 했다. 또 “앞으로도 ‘아름다운 여수, 행복한 시민’의 여수시 슬로건에 맞춰 봉사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항상 함께하는 자원봉사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2018-10-10 20:03:53
태풍 피해복구 해안가 정화활동 하는 신천지자원봉사단 여수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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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임뉴스   news@timenews.co.kr ] 2018-10-10 20: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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