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정의‘단풍이 물드는 시절’로 놀러오세요
이승근 | 기사입력 2018-10-18 11:29:43
[달성타임뉴스=이승근] 대구 달성군(군수 김문오)은 20일과 21일 양일간 화원읍 마비정 벽화마을에서‘마비정 벽화마을 가을축제 : 단풍이 물드는 시절’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마비정마을회에서 주최하는 이번 가을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3회를 맞는다. 이번 축제에서는 마당을 활용한 전시, 공연, 먹거리,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민 가옥 마당에서 이루어지는 특별전시전 ‘Life Moment’는 마을이 하나의 전시장으로 변모하는 모습을 연출하게 된다. ‘Life Moment’는 마비정만의 스토리를 담은 전시로 삶의 순간을 그림, 사진, 영상, 사물로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주민 개별 가옥 마당을 배경으로 개별 가옥구조와 특색을 살린 이색 전시다. 특히 집의 물리적, 공간적 해석을 통한 전시연출과 주민들이 직접 그린 그림과 마을 보유자원을 여러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 주민 생애사를 알 수 있는 영상전 ‘Episode’와 몸빼 전시 등도 마련된다.

마을 주민이 직접 재료를 공수해 준비한 100인의 밥상과 플리마켓도 개최된다. 정성으로 마련된 푸짐한 먹거리와 신선한 농특산물을 현장 직거래로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마을 곳곳에서 마을체험도 열린다. 마을을 둘러보며 활동하는 체험학습으로 마을이 하나의 즐거운 놀이터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줄 예정이다. 마을의 고유자원을 발굴하고 콘텐츠화한 워크북, 미션플레이 등 다양한 현장체험이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이틀 간 각 마당에서 펼쳐지는 소소한 공연도 열린다. 아코디어니스트, 대구현대음악오케스트라, 싱어송라이터,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무대 없는 마당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형식화, 구획화된 무대공연이 아닌 ‘온 마을이 공연장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축제 기간 동안 자연의 바람과 빛을 배경으로 작지만 아름다운 공연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축제 수익금 일부를 마을공동기금으로 조성함으로써 마을공유경제를 활성화하는 마을화폐도 발행한다. 마을 내에서 화폐를 사용하여 먹거리를 사고 팜으로써 방문객들에게는 이색체험을, 주민들에게는 수익창출 구조를 동시에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마비정 벽화마을은 달성군 화원읍 본리리에 있는 마을로 녹색 농촌체험마을사업을 통한 ‘벽화마을’로 선정돼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부각되었다. 또한 SBS 인기예능프로그램인 런닝맨 촬영장소로 알려져 많은 내외국인들이 찾는 마을이기도 하다. 마을 토담과 벽담에 60~70년대 정겨운 농촌 풍경을 담은 벽화가 꾸며져 있으며 연리목, 연리지 사랑나무와 옻나무, 대나무 터널길, 이팝나무 터널길 등이 볼거리다.

또한 마비정 문화마을 조성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하는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2016년 선정되어 2018년 현재까지 진행 중인 사업이다. 매년 2억원씩 총 6억원이 투입되어 마을의 지속가능한 문화생태계 조성을 위해 2018년까지 단계적인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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