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황인호 동구청장은 “동구에 야구장이 오는 것을 반대한다"고 말했다.

황인호 구청장은 25일 동구 대청호 자연생태관에서 열린 시장·구청장과 함께 하는 자치구 순회 ‘누구나 토론회’에서 “야구장을 지을 땅도 없고 시끄럽다고 민원도 많고 주차장도 없다"며 “야구장 건설은 생각이 없지만 선상 야구장 건설은 너무도 좋다"고 밝혔다.

이어 “선상 야구장은 단순한 야구장이 아니라 대전의 랜드마크를 넘어 대한민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황인호 구청장은 “선상 야구장 건설을 통해 소제지구 개발, 대전 역세권 개발 사업에 가속화 될 수 있다"며 “경제 효과가 큰 만큼 동구 뿐 만 아니라 대전 지역 전체의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대전야구장(베이스볼 드림파크) 신축사업은 허태정 대전시장의 주요 공약으로 2024년까지 최대 4천억 원 이상을 들여 문화, 예술, 쇼핑 콘텐츠까지 갖춘 2만 2천석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동구의회는 최근 ‘대전역 일원 철도 공용부지 대전야구장 신축 건의안’을 통해 ▲1905년 경부선 개통과 함께 태동한 대전의 역사성과 상징성 ▲교통편의와 전국에서의 접근성 ▲토지매입비용 절감 등 경제성 ▲원도심 재생과 활력회복을 위한 도시균형발전 등을 고려할 때 대전역사와 정동 지하차도 사이의 철도 공용부지 약 8만㎡가 최적의 입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열린 ‘누구나 토론회’는 11월 2일 서구(유천초등학교 체육관), 6일 중구(효문화마을관리원 대강당)에서 오후 2시 반에 개최될 예정이다.※참여방법은 대전광역시 공식밴드(네이버) 및 각 구청 홈페이지 접속


2018-10-25 22:30:07
황인호 동구청장, 야구장 오는 것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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