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대추·사과 가공제품 중국 시장 첫 진출
- “우송영농조합법인 대추즙, 사과즙 중국 시장 첫 진출합니다.”-
한정순 h240520@naver.com | 기사입력 2018-10-30 10:15:52
[보은타임뉴스=한정순 기자]보은군에서 생산되는 대추․사과 가공제품이 중국 시장에 첫 진출한다.
보은군은 우송영농조합법인의(대표 박영호) 대추즙과 스파우트형 사과즙이 11월 1일부터 중국에 수출된다고 밝혔다.
우송영농조합법인은 농촌진흥청에서 지역특화품목의 해외시장 온/오프라인 수출실증을 목적으로 시행한 농산물 수출연구과제에 선정돼 지난 8월부터 시장조사와 상품개발을 거쳐 이번에 첫 물량을 수출하게 됐다.
현지판매는 ㈜정앤서와 ㈜JHE글로벌 유통업체가 맡아 11월 부터 내년 2월까지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알리바바와 타오바오, 핀둬둬(拼多多)몰에 입점해 판매하는 온라인 판매와 상해, 북경, 하남성, 강소성 K-Mart 외 2군데 현지 매장에 입점하는 오프라인 판매를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최병욱 소장은“우리군 영농조합법인이 농촌진흥청 연구과제에 채택돼 수출하는 소중한 기회를 얻은 것은 위생적인 제품 생산과 제품 개발을 위한 꾸준한 노력, 군 농업기술센터의 6차 산업 소득화 마케팅 지원을 통한 제품개발 등의 열정이 합쳐져 맺은 결실"이라며, “우송영농조합이 중국시장에서 성공하길 바라며 더 많은 보은 농산물 가공제품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우송영농조합은 삼승면 우진 마을과 송죽마을 16명의 조합원들로 구성된 마을기업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로 사과즙, 대추즙, 아로니아즙, 도라지배즙 등을 생산하고 있다.
제품은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고 첨가물 없이 100% 자연재료로 착즙하는 NFC(Not From Concentrate) 착즙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HACCP 인증, 중국 상표등록, 온라인 판매를 위한 제품별 상세페이지 제작을 마치며 중국 시장의 성공적인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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