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타임뉴스= 최영진 기자] 천안시 청수도서관이 도서관의 대표 공간인 아트리움에 미술품을 설치해 복합문화공간으로 한걸음 내디뎠다.

청수도서관은 천안에 본점을 둔 아라리오 갤러리의 미술전문가들이 추천한 작품 중 도서관 분위기에 걸맞은 밝고 이국적인 느낌의 작품인 ‘더스트 스톰’을 선정해 아트리움에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도서관에 따르면 미술작품은 정형화 되어있는 도서관의 기존 틀을 벗어나 시민들이 아트리움에서 자유롭게 소통하고 책과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설치하게 됐다.

더스트 스톰은 구지윤 화가의 작품(100호,162.2×130.3㎝)으로 일상생활에서 마주하는 도시의 상징적이거나 구체적인 형상들이 뒤엉킨 추상화이다. 화면을 가득채운 작가의 에너지 넘치는 붓 자국은 삶에서 마주하는 무수한 감정의 변화와 그 모습을 시각적으로 느낄 수 있게 한다.

미술품 앞쪽 그림을 감상하기 좋은 위치에는 포토존이 있어 그림을 보면서 미술작품과 사진도 찍고 다양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눠볼 수도 있다.

박상임 중앙도서관장은 “청수도서관이 이번 미술품설치를 계기로 전시, 공연, 강연 등 독서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예술적인 감성까지 자극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 되도록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8-11-01 14:10:41
천안시 청수도서관,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분위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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