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백양사 일원에서 11월 2~11일까지 ‘백양단풍축제’ 열려
김명숙 | 기사입력 2018-11-02 14:36:56

[장성타임뉴스 = 김명숙기자] 전국에서 아름답기로 소문난 백양사의 애기단풍이 붉게 물드는 시기다. 고운 단풍이 빛어낸 가을의 정취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장성 백양단풍 축제’가 백암산과 백양사 일원에서 11월 2일부터 11일까지 열린다.

장성군은 올해로 22회째 열리는 백양단풍축제에 큰 변화를 줬다. 단풍 절정기인 11월 초로 시기를 조정하고 축제기간을 10일로 늘렸다. 대신 주무대 공연과 개막식을 없애고, 백양사 입구부터 쌍계루까지 이어지는 길을 따라 소공연 중심의 음악공연을 열어 관람객들이 오가며 즐길 수 있게 했다.

축제기간에 쌍계루와 일광정은 음악공연장으로 변신한다. 이 두 곳을 중심으로 축제 첫날인 2일부터 11일까지 통기타 공연부터 국악, 클래식, 팝페라, 버스킹, 포크 콘서트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열려 취향에 맞게 골라 즐길 수 있다.

또 천연비자비누 만들기, 전통등 만들기, 천연염색, 곶감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장성의 우수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특별부스도 설치된다. 국립공원의 사계를 담은 사진전시회와 탑 전통 등 전시 등도 감상할 수 있다.

백양사 단풍은 여느 지역의 단풍보다 잎이 작고 색이 고와‘애기단풍’으로 불린다. 무엇보다 붉은 단풍잎 뒤로 푸른 가을 하늘과 백암산 백학봉이 병풍처럼 펼쳐져 이곳을 찾은 이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가을 감성을 선물해 최고의 가을 관광지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맑은 연못 위에 그림 같이 서있는 쌍계루는 백양사의 멋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곳으로 단풍으로 물드는 가을에는 전국의 사진작가들이 찾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백양사와 지역 주민들이 중심이 돼 축제를 준비했다"며“특히 과감한 구조조정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필요한 행사를 중심으로 구성하고, 장성의 농・특산물을 알리는 경제적인 축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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