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공직사회를 대신해 죄송합니다!
허태정 시장, 장종태 서구청장 2일 서구 주민 200명과 ‘누구나 토론회’ 개최
홍대인 | 기사입력 2018-11-03 07:29:23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2일 서구 도마동 유천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누구나 토론회’에 참여해 공직사회를 대신해 사과를 표했다.

이날 ‘누구나 토론회’에 참여한 한 시민이 “대전시에 도움을 요청하고자 전화를 7통하고 3시간을 매달려서 오늘 담당 부서와 통화가 돼서 시청을 방문하겠다고 했지만 거부했다"고 서운함을 표했다.

이어 “오늘 비서실도 방문했지만 담당자와 별 차이가 없었다"며 “허태정 시장은 시민과 함께 행복한 대전시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는데 공무원들은 왜 이렇게 미온적으로 대할까 생각이 들었다"며“이 토론회에 참석해 시장님께 직접 애기하기 위해 용기 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허태정 시장은 “목적을 떠나서 7통을 전화를 하게 한 행위 자체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공직사회의 변화를 촉구하는 메시지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허태정 시장은 서구에서 민선 7기 비전 및 약속사업 등을 공유하기 위해 시장, 구청장과 함께 하는 자치구 순회 ‘누구나 토론회’를 개최했다.

서구 도마동 유천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누구나 토론회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장종태 서구청장,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과 김창관 서구의회 의장 그리고 서구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누구나 토론회’에서는 둔산 센트럴파크 조성 방안을 제시했는데, 둔산지역의 획일적인 도시계획으로 인해 단절된 생태녹지축을 연결해 도심 내 숲에서 시민이 편리하게 즐기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서구에서도 둔산 센트럴파크와 연계해 어린이 물놀이장, 황톳길, 헬로우시티 둘레길 등을 추가로 조성해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토론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도마변동지역에 초등학교가 없어 인근 초등학교까지 가는 불편함이 계속되고 있다며, 재개발이 본격화되면 학생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초등학교 설립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허태정 시장과 장종태 구청장은 초등학교 건립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한다며, 다만 초등학교 설립은 교육청에서 검토되어야 할 사안으로 교육청과 논의해 건립여부나 시기 등을 조율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그리고 도마·변동지역과 도안신도시 지역에 복지관, 도서관, 문예회관 등 주민복지시설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으며, 이에 대해 모든 지역에 다 건립할 수는 없어 권역별로 건립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긴 안목을 가지고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해 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토론회에 앞서 도마동 뉴딜사업 대상지를 방문해 서구청장으로부터 사업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서구 지역에 많은 도시재생 사업지가 있는데 성공적인 사업추진으로 서구가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향후 누구나 토론회는 오는 6일 오후 2시 중구(효문화마을관리원 대강당)에서 마지막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 참여방법은 대전광역시 공식밴드(네이버) 및 각 구청 홈페이지 접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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