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타임뉴스= 최영진 기자]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농업·농촌 진로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농업분야의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19일까지 농업기술센터 교육장을 비롯한 관내 농촌체험학습장 등의 농업현장에서 청소년 370여 명을 총 13회에 걸쳐 추진 중이다.

프로그램은 4시간에 걸쳐 오전에는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농촌에 대한 중요성 및 농업의 비전제시 ▲농업 분야 직업 알아보기 ▲농업기술센터 내 시설 견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후에는 ▲‘향토음식 코디네이터’, ‘만물로 염색부터 예술로’ 등 농업현장을 방문해 농장별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9과정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현재까지 병천고등학교 재학생 192명을 대상으로 진로체험프로그램을 7회 진행했으며 11월 중에는 130명을 대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수신면 공방고운의 ‘만물로 염색부터 예술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 모 학생은 “요리사가 꿈이라 공부 중인데 천연염색 종류와 자연의 색을 알게 돼 요리에도 접목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농업이라는 자연이 주는 선물에 대해서도 새롭게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체험소감을 밝혔다.

강성수 소장은 “이번 진로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관심분야와 적성을 발굴해 자기 주도적인 진로탐색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농촌자원을 이용한 진로탐색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11-07 11:04:16
천안시농업기술센터, 청소년 농촌 진로체험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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