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10일, 시교육청에서 에듀-코칭 직무연수 이수자 및 참여를 희망하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에듀-코치 토론 촉진 지원단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에듀-코치 토론 촉진 지원단은 이번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열리는 ‘제2회 에듀힐링 글로벌 페스티벌’ 에듀힐링진흥원 설립 관련 포럼에서 퍼실리테이터로 참여하게 된다.

‘퍼실리테이터(토론촉진자, facilitator)’란 팀이나 그룹 또는 개인이 당면한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목표를 달성하도록 중립적인 위치에서 촉진하고 도움을 주는 활동을 수행하는 사람을 말한다. 대전교육청에서는 에듀-코치가 그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사전 교육은 각 원탁마다 1명의 에듀-코치 토론 촉진자를 배치하여 토론의 방법과 절차, 규칙을 중립적으로 관리, 토론 집단의 역학관계, 분위기 관리 능력을 키우는 내용으로 구성하여, 에듀-코치가 그 동안 익힌 에듀-코칭에 퍼실리테이션 활동을 적용 및 응용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초등학교 교사는 “낯선 사람들과 토의·토론 절차를 경험하면서 자신감이 생겼다"며 “이번 에듀힐링진흥원 설립 포럼뿐만 아니라 수업 중에 활용하면 더 좋을 것 같아 교육에 참여하길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전시교육청 설동호 교육감은 “코칭과 퍼실리테이션은 잠재가능성을 밖으로 이끌어내는 교육의 개념과 동일하다"며 “앞으로 에듀-코치를 지속적으로 양성하여 코칭의 기술로 토론을 촉진하는 퍼실리테이터 역할까지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