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도민과 함께한 역사식물의 미래를 준비
도내 천연기념물·지정 보호수 등 유전자원 수집·파종 후피향나무
이수빈 | 기사입력 2018-12-10 18:14:01

[제주타임뉴스=이수빈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산림휴양과에서는 도내 천연기념물과 도기념물, 지정 보호수의 유전자원을 확보하고, 유전자뱅크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10일 밝혔다.

기후변화 등의 원인으로 해충이 돌발적으로 발생하고, 기상재해로 인해 쇠약 및 고사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이번에 수집된 지정 기념물 및 보호수 유전자원은 한라생태숲에서 종자정선 등 후처리 과정을 거쳐 내년 봄에 파종돼 후계목으로 육성될 계획이다.

특히 종자번식이 힘든 수종은 삽수를 채취해 삽목 등의 방법으로 유전자원을 확보했고, 일부 기념물(천연기념물 3개체) 및 보호수(7개체)는 해거리로 인해 종자 결실이 없어 내년에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증식 결과 및 후계목의 성장속도에 따라 한라생태숲 내 기념물 숲을 조성해 탐방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숲교육의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또한 대상목 주변에 후계목으로 현지내 복원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도내에 산재한 노거수목 및 희귀식물을 조사·발굴해 제주의 자연자산의 가치를 높이게 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정성호 산림휴양과장은 오랜 시간을 도민과 함께 살아온 제주의 산 증거인 기념물과 보호수의 유전자원 확보는 그 자체도 중요하지만 나무에 얽혀있는 다양한 설화와 전설은 미래까지 이어져 나가야할 소중한 도민의 역사이자,문화자산 이라며 단순히 수목의 종자 확보가 아니라 도민과 함께해 온 역사를 미래세대에까지 이어줄 수 있는 존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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