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난방기기 안전하게 사용하자
국중현 | 기사입력 2018-12-21 20:29:16

[보성타임뉴스 = 독자기고] 겨울철 화재발생의 큰 요인중 하나는 바로 잘못된 난방기기 사용에서 비롯된다, 이러한 실수로 기인한 화재는 대부분 주택화재로 인명피해와 큰 재산피해를 입힐 확률이 매우 높은편이다.

보성소방서 119구조대 국중현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의하면 광주·전남지역에서 올 들어 발생한 난방기구 화재는 이날까지 총 64건(광주 15건·전남 49건)으로 집계됬으며. 발화 요인으로는 화목보일러(22건)가 가장 많았고, 전기장판·전기히터(22건)가 뒤를 이었다. 화재 원인을 분석했을 때 나무 등 땔감을 원료로 삼는 화목보일러의 경우 대부분 전남지역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광주는 전기장판·전기히터 등이 주 요인이다.

이에 올바른 겨울철 난방기기 사용습관의 변화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간단한 화재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첫째, 화목보일러의 경우 온도 조절 장치가 없기 때문에 과열에 주의해야 한다. 보일러나 연통이 과열되면 주변 가연물에 불이 옮겨붙을 수 있어서다. 설치시 벽과 천장 등으로부터 1m 이상 거리를 두고, 불씨가 날릴 수 있어 가급적 보일러 가동시에는 자리를 비우면 안 된다.

둘째, 전기장판의 경우 사용하지 않을 때 장기간 접어서 보관하게 되는데 이는 장판 내부 열선의 단선을 초래하여, 화재유발요인이 될 수 있으며, 전기장판과 겨울철 많이 사용하는 보온성이 뛰어난 라텍스 재질의 침구류를 혼용 할 경우 온도가 비정상 적으로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그 위험은 배가 된다. 따라서 전기장판은 사용하지 않는 계절에 접지 말고 펴둔 상태로 보관해야하며, 고온사용은 금물, 그리고 라텍스 재질의 침구류와 혼용을 금하는 것이 전기장판 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하겠다.

셋째, 전기히터의 경우 합선에 주의해야 한다. 반드시 안전인증을 받은 규격품을 사용하고, 문어발식 콘센트의 사용을 하지 말아야한다. 화재위험을 증가시키는 이유는 바로 과부하로 인한 온도의 상승인데, 이로 인해 콘센트에 있는 전선들이 과열되어 타들어가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면서 불꽃이 붙으며 화재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겨울철 난방을 위한 문어발식 콘센트의 사용은 금물이며, 부득이하게 사용 시 멀티콘센트 구매 시 과부하 차단이 되는지 확인해야 하며, 가연물이 될 수 있는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커버가 있는 것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것으로 겨울철 난방기기의 사용으로 인한 화재요인과 그에 대한 간단한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간단한 생활습관의 변화로 인한 예방이 실천된다면, 우리 모두에게 따스하며 안전한 겨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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