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중앙선관위 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따르면 MBN-메트릭스코퍼레이션의 차기대선후보 중 선호 인물 조사에서 이낙연 총리(10.0%), 황교안 전총리(9.0%), 박원순 시장(9.0%)이 상위 그룹에 올랐고 뒤를 오세훈 전 시장(6.2%), 이재명 경기지사(5.6%), 유승민 의원(5.5%),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4.2%), 김경수 경남지사(3.2%)가 뒤를 이었다.

(성인 1000명 대상, 2018년 12월29~31일 조사, 95% 신뢰구간 표본오차 ±3.1%p)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이낙연·황교안 양강구도?

여야 통합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왼쪽)와 황교안 전 국무총리(오른쪽)가 오차범위 내에서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

오마이뉴스-리얼미터 조사에서도 이낙연 총리(13.9%), 황교안 전총리(13.5%)가 선두주자였으며 이재명 지사(9.0%), 오세훈 전시장(8.6%), 박원순 시장(8.0%), 김경수 지사(7.3%), 유승민 의원(7.2%),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6.2%), 심상정 의원(5.7%), 김부겸 장관(4.3%), 안철수 전 대표(3.4%),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2.5%)가 간극을 벌이면서 순위를 이어갔다.

(성인 2011명 대상, 2018년 12월24~28일 조사, 95% 신뢰구간 표본오차 ±2.2%p) 범여권, 범야권 주자를 구별해 물어본 결과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디지털타임스와 디오피니언의 여권 유력대선주자를 묻는 조사에서 이낙연 총리(13.3%), 박원순 시장(11.0%)이 단연 앞섰고 이재명 지사(5.0%), 김부겸 장관(4.6%)이 중간그룹을 형성했다.

야권에서는 황교안 전총리(15.2%)에 오세훈 전시장(11.5%), 유승민 의원(11.1%)이 바짝 뒤쫓는 모습이었다.(성인 1000명 대상, 2018년 12월26~27일 조사, 95% 신뢰구간 표본오차 ±3.1%p) ◆6개월전과 어떻게 달라졌나 = 6개월전인 6월 16~17일까지 리서치뷰가 조사한 결과 범진보진영에서는 박원순 시장(16.0%) 김경수 지사(14.1%) 이낙연 총리(12.9%) 김부겸 의원(12.0%) 이재명 지사(9.4%)가 두각을 보였다.

범보수진영에서는 유승민 의원(17.7%)이 단연 앞섰고 원희룡 제주지사(11.3%) 황교안 전총리(10.8%) 오세훈 전시장(8.8%) 남경필 전 경기지사(8.0%) 순이었다.(성인 1000명 대상, 95% 신뢰구간 표본오차 ±3.1%p) 6개월만에 진보진영에서는 이재명 지사, 김경수 지사에 대한 지지도가 크게 떨어졌다. 반면 이낙연 총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보수진영에서는 원희룡 지사, 남경필 전지사의 존재감이 크게 희석됐다. 황교안 전총리, 오세훈 전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서울타임뉴스=서승만 편집국장

2019-01-04 11:53:15
차기대선후보... 황교안vs이낙연,양강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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