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타임뉴스=한정순 기자]보은군은 FTA 등 농업개방화 시대에 적극 대응하고 농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19년 농림축산분야에 793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는 2019년도 당초예산의 20%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2018년도 733억여원보다 60억 정도 증액된 금액으로 보은군의 농림축산예산은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총예산 대비 농림축산예산 비율을 점차적으로 늘려 안정적인 농가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군은 올해 농축산과가 농정과와 축산과로 분리되어 축산과가 발을 내딛는 첫해로 축산분야 농가 지원과 구제역, AI,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 전염병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안정적으로 축산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의 2019년도 세출예산 세부내역을 보면 군의 강점인 스포츠산업과 농업․관광을 연계한 4차 산업기술 확대를 위해 ICT 융ㆍ복합 스마트팜 시범농장을 조성과 신품종 엔비사과 재배단지 조성이 눈에 띠는 부분이다.

여기에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이 제 값을 받고 팔수 있도록 추진하는 ‘농산물 산지유통 판매센터’건립을 위해 타당성검토 용역을 추진 중에 있으며, 군은 2019년 1월말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 신청을 통해 2022년까지 150억원을 투입해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귀농·귀촌인의 유치와 조기 정착을 위해 귀농인 정착자금 지원, 귀농인 창업과 주택구입 융자 지원사업, 귀농·귀촌 상담센터 운영과 농촌체험관광 사업 등 20여개 사업에 총 22억의 사업비를 지원 할 계획이다.

군은 각종 보조사업의 공정성 및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전평가제 실시, 미선정 농가에 대한 군수 서한문 발송, 보조사업 대상자 교육, 보조사업 계약대행실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보조사업 사후관리 기간(5~10년) 내에는 농림축산 보조사업 D/B를 구축하여 특정 농가에 대한 편중지원을 방지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한 지원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군은 농정협의회 및 농정·농협업무협의회를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유기적이고 원활한 농정을 펼치고, 1면 1특화작목 육성 지원으로 농업인 소득증대를 도모한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보은군 농림축산농가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할 예정으로 ICT스마트팜과, 농산물 산지유통 판매센터, 대추 수출특화단지 등이 그예"라며, “FTA 등 농업시장 개방화 시대를 맞아 변화하지 않으면 발전도 도약도 없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01-07 10:24:13
보은군, 농림축산분야 예산 793억 지원... 전년 대비 60억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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