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권 의원, 허태정 시장 “공약 재검토로 지역갈등 부추기면 안돼”
야구장 신축, 기존 계획대로 한밭종합운동장 부지에 해야
홍대인 | 기사입력 2019-01-08 18:04:26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자유한국당 이은권 국회의원(대전 중구)은 허태정 대전시장이 중구민들과 약속한 야구장 신축 등의 내용이 담긴 ‘중구 재창조 프로젝트’의 이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허태정 시장은 후보시절인 2018년 5월 17일, 중구 공약발표를 통해 한밭종합운동장을 이전·신축한 뒤 그 자리에 2만석 규모의 새로운 야구장을 새로 짓는 방안을 밝히고 야구장 주변의 보문산 관광권과 연계해 문화와 관광, 스포츠로 이어지는 가족체류형 관광벨트 조성을 공약한 바 있다.

또한 7월 2일 취임사에서도 “원도심을 대전 성장의 새로운 중심으로 만들겠다"며, 베이스볼 드림파크 건설을 또 한 번 약속했었다.


하지만 11월 21일 대전시는 시청에서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기존에 계획했던 한밭종합운동장 부지 외에도 동구 철도청 부지, 유성구 도안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유성구 구암역 일원, 대덕구 신대동 일원 등의 후보지에 대해 조사용역을 진행하면서 대전시민에게 약속한 공약을 스스로 파기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이은권 의원은 “허태정 대전시장은 한밭종합운동장 부지에 야구장 신축과 이를 연계한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이라는 공약을 바탕으로 중구에서 52%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됐다. 그러나 기존 계획을 백지화하고 용역에 착수했다는 것은 중구민과의 약속이 단지 표를 얻기 위한 수단에 불과했던 것이라는 방증"이라며, “지역 간 갈등을 유발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공약발표 당시 허 시장이 말한 ‘대전의 원도심 중구에서부터 도시혁신의 새 바람이 시작될 것’, ‘중구 재창조 프로젝트로 대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던 바와 같이 지역 공약을 이행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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