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서승만 컬럼]김예령 기자의 "그 자신감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가?"
서승만 기자 smseo67@naver.com
기사입력 : 2019-01-11 07:38:48

문재인 대통령의 지금의 '경제현실인식'...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어야

[서승만 칼럼]김 기자는 문 대통령을 향해 "경제 기조를 바꾸시지 않고 변화를 갖지 않으시려는 그런 이유에 대해서도 알고 싶다. 

그 자신감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지, 그 근거는 무엇인지 좀 단도직입적으로 여쭙겠다"라고 질문했다.의도된 질문이 아니라 해도 결과는 박수받을만한 김예령기자라고 보고 있는 시각이 문재인 대통령의 지금의 경제현실인식을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경기방송 김예령 기자의 의도는 어떻든간에 그녀의 당돌한 질문은 '경제가 어려움에도 경제 기조를 바꾸지 않는 대통령의 자신감은 어디서 오는 것인가'라며 돌직구로 물은 것이 화제가 돼버렸는데 김예령기자의 탁월하고 예리한 그리고 직설적인 질문에 박수를 보낸다는 보수층에서의 인기가 결과적으로는 문재인 대통령의 실패한 경제정책을 뚜렷이 짚어낸 결과를 만들어 냈다.

물론 일각에서는 우파보수층들이 이 여기자가 우파 보수 관점에서 문제를 제기한 것이라 해석하지만, 실제로는 이 여기자가 문재인에게 아부성 질문을 한 것이라고 보는 견해도 있다고 말들은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갑자기 김기자의 질문의 의도를 캐치하지 못해서 생겨난 에피소드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청와대 출입기자가 대통령 기자회견에 할 질문은 이미 정해져 있기 때문인데 이상황은 그런 정해진 연출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여러 해석을 낳고 있다.

사전에 노티스(notice)한 취지의 질문을 멋드러지게 자기 워딩으로 수사력을 발휘했다가 문재인 대통령이 미처 캐치를 못했던 것이라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캐치를 못하고 답변에 머뭇거리자 김예령 기자는 다른 한편의 문지지자들에게는 비판의 대상이 되어 버렸다. 즉 각본에도 없는 NG가 난 것이라고 보고 있는 시각도 있다.

또한 그런 일각의 시각은 각본대로라면 문재인 대통령의 소신과 당당함 자신의 질문을 통해 드러나게 하고 싶었던 것인데 청와대와 사전 조율이 없이 서로 싸인이 안 맞은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다. 

그러나 그것은 당사자인 김기자의 의도가 구체적으로 어떤것인지는 누구나가 쉽게 평가할 사안은 아니다.

김예령기자는 우파 언론들과 정치인들의 비판을 선명하게 전달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이를 멋지게 받아 처내는 상황을 예상했다고 할 수 있다고 해도 현실은 그렇지는 않다. 

왜냐하면 작년 문재인 대통령은 스스로 성장주도의 경제정책의 실패를 인정했다. 이것은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런 관점에서 봤을때 무작정으로 우파언론인들의 편협한 시각이라고 보는 이들은 많지 않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또한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는 것도 정작 사실은 아니기 때문이다.

경기방송 김예령 기자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그대로 밀고가려는 실패한 경제정책에 대해 ,서론에 이 경제정책을 굳이 운운하지 않더라도 주지하다시피 이미 다 알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밝힐 필요는 없었다.

이런것을 감안해 볼때 kbs의 최경령 기자는"무슨 정책인지도 질문에는 나오지 않고, 무슨 경제가 어떻게 잘못됐다는 건지도 알 수 없고, 그러니 인과관계는 당연히 나오지가 않고 이미지로만 질문하는 방식"이라면서 “말을 모호하게 시작하니까 결국 마지막 나오는 질문도 추상적이고 인상비평만 하는 것 같은 이상한 질문이 되고 마는 것"이라고 김기자를 비판했다.

그러나 앞에서 주지했다시피 이미 문정부의 저소득 경제정책은 굳이 밝히지 않아도 알 수있는 대목이었다는 점에서 최기자의 김기자에 대한 비판은 현실인식과는 괴리감이 있었다고 본다.

또한 최경영 KBS 기자는 페이스북에 "이렇게 해서는 소통이 되지 않는다. 국민을 대표로 해서 대통령에게 질문하는 것은 매우 특별한 자리고 영광이다"라며 "조금 더 공부를 하라. 너무 쉽게 상투적인 내용으로 질문하지 말고. 그렇게 해서 어떻게 막강한 행정권력, 대통령을 견제한다는 말이냐"라고 지적했다.

과연 이런 말이 언론이 할 수 있는 말인가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는 이유는 권력을 비판하기 위해 마치 대단한 것을 알아야 감히 할 수 있다는 권력지향형의 스탠스는 누가 누구를 감시하고 비판해야 하는지 의아심을 만들기에 충분할뿐이다.

김예령 기자는 또렷하게 "그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가?

문재인 대통령은 작년 경제정책실패를 스스로 인정했다. 그런데도 금년 대기업총수초청 신년회에서도 직접적으로 말은 꺼내지 않았어도 정부의 소득주도정책기조를 밀고간다는 식으로 말했다.결국 실패한 경제정책을 지속화시킨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김예령기자는 그 자신감(고집)어디서 나오냐고 물은 것이다.

자신들과 동병상련의 처지에 있는 같은 기자를 질책하는 것보다는 권력의 잘못된 것들은 보고도 지적하지는 못하고 오히려 올바른 말을 하는 기자에게 황당한 비판을 하는 모습은 옳지도 당당한 모습도 아닌것이다.

오히려 비겁과 책임회피가 선명히 드러나는 자가당착이다.이러니 언론이 썪었다 하는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는 이 비참한 현실에 안타까운 심정이 드는 것이다.

또한 일각에서는 "그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 것인가"라는 표현이 정제되지 않은 부적절한 표현이라는 지적에 김예령 기자는 "물론 듣기에 따라 무례하게 해석할 수 있지만, 왜 제가 그런 의도를 가지고 대통령께 질문하겠느냐"고 운을 떼기도 했다.

또 김 기자는 "이제까지 구체적인 경제정책과 여론조사 등과 관련한 질문은 있어 왔다. 이에 저는 조금 불편하실 수 있으나 최대한 어려운 국민들의 여론을 대신해 여쭙고 싶었다. 껄렁한 태도 또는 비아냥대는 태도로 질문하면 그것은 정말 안되겠죠"라고 밝혔다.

김 기자는 최근 몇 달 간 다양한 계층과 인터뷰를 가졌다고 설명하기도 했다.그러면서 "문 대통령을 사랑하고 기대하던 계층이 대부분 너무 힘들다고 답했다. 저는 최대한 객관적이고자 한다. 그것이 기자의 역할이자 사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단도직입적으로 여쭐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구체적인 질문에 (문 대통령이) 늘 답변이 한결 같았기에 그냥 훅 들어간 감은 있다.

문 대통령은 “그에 대해서 필요한 보완들은 얼마든지 해야 하겠지만 오히려 (정부의 경제)정책기조는 계속 유지될 필요가 있다는 말씀은 이미 충분히 드렸기 때문에 또 새로운 답이 필요할 것 같지는 않다"는 말로 답변을 대신했다.

자신들과 동병상련의 처지에 있는 같은 기자를 질책하는 것보다는 권력의 잘못된 것들을 보고 지적하고 올바른 말을 하는 기자에게 황당한 비판을 하는 모습은 옳지도 당당한 모습도 아닌것이다.

오히려 비겁과 책임회피가 선명히 드러나는 자가당착인것이다.
이러니 언론이 썪었다 하는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는 이 비참한 현실에 안타까운 심정이 드는 것이다.

무엇이 어떻게 잘못된건지는 이미 지난해까지 실업자수 통계나 소득주도정책으로 인해 엉망진창이 돼버린 현실이다.

김예령 기자에 일침 “구체적 답 원하면 구체적 질문하라"...?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예령 경기방송 기자의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질문이 논란을 빚은 것과 관련, "구체적인 답변을 원하면 구체적인 질문을 하라"고 충고했다.

정 전 의원은 10일 트위터에 "구체적인 질문을 하려면 구체적인 자료를 준비하고 공부하라. 뜬구름 잡는 이미지에 기반한 질문은 하지마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기자는 문 대통령을 향해 "경제 기조를 바꾸시지 않고 변화를 갖지 않으시려는 그런 이유에 대해서도 알고 싶다. 그 자신감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지, 그 근거는 무엇인지 좀 단도직입적으로 여쭙겠다"라고 질문했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김 기자의 질문이 끝난 후 '경기방송의 김예령 기자'라고 소속을 대신 소개했다.

김 기자 질문에 문 대통령은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가 왜 필요한지 우리 사회의 양극화, 불평등 구조를 바꾸지 않고서는 지속가능한 성장이 불가능하다는 점은 오늘 제가 모두 기자회견문 30분 내내 말씀드린 것이었다.

그래서 그에 대해서 필요한 보완들은 얼마든지 해야 하겠지만 오히려 정책기조는 계속 유지될 필요가 있다는 말씀은 이미 충분히 들었기 때문에 또 새로운 답이 필요할 것 같지는 않다"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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