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시도지사, 광주서 상생·지역균형발전 공동 성명서 채택
제 15회 협력회의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
김금희 | 기사입력 2019-01-23 16:34:27

[광주타임뉴스=김금희기자] 영·호남 8개 시·도지사가 2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15회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를 열고 상생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합의했다.

이용섭 광주시장과 영·호남 시도지사들이 22일 오전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5회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권영진 대구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오거돈 부산시장, 이용섭 광주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경수 경남도지사, 송철호 울산시장. 사진=김금희 기자
회의는 영·호남 공동정책 과제와 지역균형발전과제 협의, 공동성명서 채택, 차기 의장 선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공동정책 과제는 8건으로 ▲본격적인 자치분권 시대를 맞아 중앙과 지방이 상생할 수 있도록 수도권 공장총량제의 강화 ▲재정분권 기능 이양 관련 균특회계 중심보다는 국고사업 전반을 대상으로 이양하되, 지역 재정자립도 제고와 지역 간 격차가 완화되는 방향으로 공동 노력 ▲고령화 시대에 대응해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의 안정적 운영 ▲노인 일자리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정부 보조비율 상향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 금년 국내에서 개최되는 광주세계수영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시도별 적극 홍보, 입장권 구매 및 경기 관람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영·호남 8개 시도지사가 22일 광주에서 모여 ‘제15회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를 개최했다. 사진=김금희 기자
이밖에도 ▲급증하는 해외 관광객을 국내로 돌리기 위해 영·호남이 공동으로 관광상품 공동개발, 공동마케팅 등 관광 교류 활성화 ▲고용·산업 위기 지역 지정 연장 및 지원 확대 ▲수소경제 사회에 대비한 수소인프라 구축 등에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지역균형발전 건의과제는 2건으로 영·호남 광역철도망 구축을 위해 ‘경전선 광주송정∼순천 간 고속전철화’ ‘부산∼목포 광역철도망 구축’ 등 7개 사업을 채택했고, 영·호남 광역도로망 구축을 위해 ‘전주∼대구 고속도로 조기건설’ ‘남해안 해안관광도로 건설’ 등 4개 사업을 채택했다.

영·호남 8개 시·도지사는 이들 협의사항에 대해 총 9개 항의 공동 성명서를 채택하고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협력회의 의장인 이용섭 광주시장은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가 20년이 된 만큼 그 세월의 무게에 상응해서 앞으로 동서교류협력 강화를 통한 상생과 지역균형발전에 큰 역할을 해야 한다"며 “영·호남의 성장판이 열려야 대한민국의 미래도 열릴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8개 시·도 윤번제에 따라 이철우 경북지사가 차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는 영·호남 지역 간 긴밀한 유대와 협조체계 유지 등 상생협력을 위해 1998년 구성돼 영·호남 친선교류, 민간단체 영·호남 협력사업 지원 등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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