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신도청 겨울밤의 선율!!
김윤혜 바이올린 클래스 연주회..
조진섭 | 기사입력 2019-01-27 17:56:50

[예천타임뉴스=조진섭] 끝자락을 향하고 있는 겨울, 간간히 불어오는 밤바람을 타고 주옥같은 선율의 음악이 울려 퍼졌다. 26일 저녁 경북도청 신도시에 위치한 투썸 플레이스에서 열린 ‘김윤혜바이올린 클래스연주회’ 는 초등학생부터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30명의 회원들이 다양한 음악의 연주를 선보였다.

피아니스트 임경미씨와 첼로리스트 김명지씨, 플릇의 이영옥씨가 협주를 담당했으며 김민정씨의 사회로 진행됐다. 50평 남짓한 카페에는 150여명의 관객들로 발 디딜 틈조차 없었다. 연주회는 초등학생 10명의 합주곡 ‘상어가족’ 으로 시작을 알렸다.

이번 클래스연주회를 통해 들을 수 있었던 주옥같은 명곡들을 소개한다.

*이제성,김은경,김은화(일반-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플라잉) *장설원(예천초5-베토벤 바이러스) *임수진(예천여고2-해피버스데이 변주곡) *안정은,안영은,박서연,차지윤(초등부-에니메이션 메들리) *엄주원(일반-시네마천국) *임경선,최효숙(일반-라 쿰파르시타) *김민영,신지아,박예린,이채민(초등-캐논변주곡) *조윤서(예천초5-핀탄 왈츠) *박하영(예천여중3-콘트라단자)양의 뛰어난 연주를 들으며 1부 순서를 마감했다.

10여분의 휴식 시간이 주어졌음에도 관객들은 미동도 않은 채 자리를 지켰고 2부 첫 순서는 *일반부 합주로 꾸며진 (마법의 성) *전유진(경북일고1-아이네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 1악장) *박민선(예천여중2-아이네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 3&4악장)을 연주했다.

남매가 함께하는 2중주의 특별한 무대도 꾸며졌다. *대창고2년 김민종군과 예천여중3년에 재학 중인 김다은양 이들 남매는 나란히 무대에 올라 (유 레이즈 미 업, 플라인 페탈) 2곡을 연주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어진 무대 *김유경,김빛나,윤채은,최연진,박세빈(여중)와 플롯의 이영옥씨가 협연한 ‘리베르탱고’ *고류경(풍산고1-바이올린을 위한 탱고) *중고등부 14명의 학생들이 합주한 ‘도레미송’을 끝으로 2시간의 연주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연주회의 백미는 김윤혜 지도강사와 피아노, 첼로 3중주, 피아노 인트로에 맞춰 바이올린의 애잔함과 첼로의 중후함이 어울려 한편의 드라마를 연상케 하는 ‘라스트 콘서트’였다.

뭔가를 이루어 냈다는 이들의 환한 미소 속에서 준비기간의 어려움이 관객들의 환호와 부러움으로 보상 받기에 충분한 무대였다.

회원들과 달리 연주회가 끝나고 나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김윤혜 강사에게 ‘마음 고생 하셨네요?’ 라는 물음에 “차가운 날씨에 더구나 이렇게 좁은 공간을 찾아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몸 둘 바를 모르겠다" 며 미안함에 얼굴을 붉혔다 또한 “더욱 열심히 노력해서 여러분들이 조금이라도 즐거움과 위안 나눌 수 있는 무대로 찿아 뵙겠다" 는 마음을 전했다.

연주인, 관객 모두가 행복을 만끽한 즐거운 밤이었다.

김윤혜강사는 예천읍 왕신2리 김주원이장의 장녀로서 영남대학교 음대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했다. 정통 클래식만을 고집하며 예천의 문화 발전을 이끌어 갈 유일한 음악인이다. 뛰어난 미모를 갖춘 그녀의 취미는 여행이고 혼기를 꽉 채운 미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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