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동부보훈지청, 독립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 개시
홍대인 | 기사입력 2019-01-29 21:09:41
[충남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충남동부보훈지청(지청장 채순희)은 29일 천안 아우내장터에서 독립만세시위를 주도하신 애국지사 故 김교선(건국훈장 애족장,1990) 선생의 후손 김정식 선생 가정을 방문해 ‘독립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을 개시했다.

故 김교선 애국지사는 천안시 출생으로 1919년 4월 1일 갈전면 아우내 장날을 이용하여 독립만세시위를 일으킬 것을 계획하고 아우내 장터만세시위를 하였으며, 같은 날 100여 명의 시위 군중을 이끌고 일본헌병주재소 입구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다가 체포되어 1920년 9월 11일 고등법원에서 징역 2년형이 확정되어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구본영 천안시장은 아우내 장터 만세운동(4월 1일)을 주도하신 故 김교선 애국지사의 희생과 헌신에 대해 후손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직접 독립유공자 명패를 달았다.

채순희 충남동부보훈지청장은 “오늘의 대한민국은 독립유공자분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올해 독립유공자 자택에 명패를 달아드릴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 행사는 작년 6월 문재인 대통령이 현충일 추념사를 통해 ‘통일된 국가유공자 명패 사업‘을 지시한 후 본격화됐다.

지방자치단체와 협업을 통해 추진될 예정인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은 독립유공자(7,697명)를 시작으로 4월부터는 민주유공자(2,266명), 6월부터는 국가유공자(205,820명) 등을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며 이 중 충남동부보훈지청 관내(천안·세종·아산·공주)에는 독립유공자 141명, 민주유공자 24명, 국가유공자 4,495명이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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