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타임뉴스=한정순 기자]충주시 대림산에 위치한 봉수대가 충청북도 문화재로 지정됐다.
충주시는 살미면과 직동 일원에 위치한 '충주 대림산 봉수(忠州 大林山 烽燧)'가 도 기념물 제168호로 지정됐다고 1일 밝혔으며, 대림산 정상에 위치한 봉수대는 2017년 발굴조사 결과 봉수대의 흔적이 남아있어 지정을 추진하게 됐다. 봉수대는 과거 중요한 통신수단으로 낯에는 연기, 밤에는 불로 신호를 주고 받던 관방(關防)시설이다. 대림산은 충주의 진산(鎭山)으로 고려시대 몽고군과 70일간 싸워 물리친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림산을 둘러싸고 있는 산성은 1999년 도 기념물 110호로 지정‧관리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림산 봉수 문화재 지정을 계기로 봉수대 복원과 대림산성 정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기념물 제168호로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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