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창고등학교 ,2018학년도 겨울 나눔 교실 참가
이승근 | 기사입력 2019-02-07 16:53:16

[상주타임뉴스=이승근] 함창고등학교(교장 김희근)가 2018학년도 겨울방학을 그 어느 때보다 알차게 보냈다. 함창고등학교는 2019년 1월 7일(월)부터 3주간의 방과 후 수업을 마치고, 1월 27일(일)부터 2월 1일(금)까지 5박 6일간 1,2학년 80명 학생들이 서울대학교 공식봉사단인 ‘프로네시스 나눔실천단’(이하 나눔 실천단)이 실시하는 2018학년도 겨울 나눔 교실에 참가했다.

‘프로네시스 나눔실천단’은 서울대학교 학생처 산하 공식 교육봉사 단체로서 서울대학교와 지역인재육성 협의회가 함께 만드는 지역사회 연계 봉사네트워크를 구성하여, 교육 불평등의 근본적인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교육봉사동아리이다. 서울대학교 나눔 실천단이 실시하는 나눔 교실은 방학 기간을 활용해 교육소외지역의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전국의 많은 학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함창고등학교는 지난 해 10월 신청서를 제출하여 ‘2018학년도 겨울 나눔 교실’에 전국 5개 고등학교에 선정되어 이번에 나눔 교실을 진행했다.

이번 ‘2018학년도 동계 나눔 교실’은 서울대학교 나눔실천단 소속 멘토(나누미) 20명이 함창고등학교 멘티(배우미) 학생들과 24시간 함께 생활하면서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1명의 멘토와 성적과 장래 진로가 비슷한 4명의 함창고등학교 멘티 학생이 한조가 되어 5박 6일간 숙식을 함께 하면서, 함창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교과별로 효과적인 학습법을 제공하여 학습의지를 고취시켜 주었다.

뿐만 아니라, 토론, 자기소개서 작성, 적성검사 및 심리검사, 진로토크쇼, 경제게임, UCC제작, 시사골든벨, 더지니어스 등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들을 통해 학생들의 시야를 넓혀줌은 물론, 학생들의 자아정체성 형성에 도움을 주어 올바른 인생관을 정립하고 잠재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또한 장래 목표 설정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는 한편, 멘토들과 개인 상담을 통해 대학 생활과 진로에 대한 궁금증 해소 및 입시에 대한 구체적인 도움을 받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동계 나눔 교실에 참가한 2학년 지유준 학생은, “평소 학교에서도 선생님들과 진로에 대한 상담을 해왔지만, 실제 서울대학교에 재학 중인 형과 누나들에게 주요 교과에 대한 보다 효율적인 학습법과 진로 선택에 대한 조언을 듣게 되어 무엇보다 의미 있는 캠프였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나눔 교실에 참가한 나눔실천단 이수종(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건설환경공학부) 팀장은, “좋은 시설에서 공부하며 자신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함창고 학생들의 밝고 긍정적인 모습이 너무 보기가 좋았으며, 모두가 즐겁게 나눔 교실에 참여하여 주어 감사하고, 이번 나눔 교실이 학생들의 학교생활과 진로 선택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하고, 5박 6일간 불편하지 않도록 배려해주신 함창고등학교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