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억대 농가 전년대비 10.2% 증가
2018년 11월 기준 5천27농가, 10억 원 이상 농가도 0.8%
김금희 | 기사입력 2019-02-09 15:20:40

[전남타임뉴스=김금희 기자] 전남지역 연소득 1억 원 이상 농업인이 5천27농가로 파악됐다. 이는 9일 전라남도가 지난해 11월 전남지역 농가와 법인을 대상으로 한 소득 통계조사로 2017년보다 465농가(10.2%) 증가했다.

소득 규모별로는 1억 원 이상 2억 원 미만이 3천908농가로 고소득 농업인의 77.7%를 차지했다. 2억 원 이상 5억 원 미만은 933농가(18.6%), 5억 원 이상은 186농가(3.7%)에 달했다.

최고농업경영자로 불릴 만한 농가소득 10억 원 이상 농가도 42농가(0.8%)나 된다.

품목별로는 식량작물이 1천858농가(37%)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축산 1천790농가(35.6%), 채소 720농가(14.3%), 가공․유통 분야 330농가(6.6%), 과수․화훼 329농가(6.5%) 등의 순이었다. 식량작물과 축산, 과수·화훼 분야에서 고소득 농업인이 증가 추세를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2천86농가(41.5%)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60대 이상이 1천996농가(39.7%)였다. 40대 이하 청년농업인도 945농가(18.8%)나 돼 농업 분야 창업을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농업에 대한 비전과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귀농인 고소득농가도 전체 농가의 2.7%인 282호나 된다.

지역별로는 고흥이 571농가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강진 544농가, 해남 522농가, 영광 409농가, 보성 387농가, 나주 371농가 순이었다. 영광의 경우 보리산업 활성화 등을 통해 7ha 이상 규모를 갖춘 벼․보리 재배농가와 축산농가 집중 육성 등에 따른 고소득 신규 진입 240농가가 늘어 시군 중 가장 많은 증가세를 보였다.

이처럼 고소득 농업인이 꾸준히 늘어난 것은 시설 현대화를 통한 경영비 절감, 고품질 농축산물 생산, 재배기법 차별화, 적극적 판로 개척을 통한 안정적 판로 확보, 친환경농산물 유통망 조직화·다양화 및 농촌융복합산업화 기반 확충, 친환경 축산 실천 등의 노력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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