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장영락 작물환경팀장 장학금 기탁
- 3代 봉사와 선친 장태수의 遺訓 실천, 전국 최우수 농촌지도공무원 -
전찬익 | 기사입력 2019-02-14 13:23:43
[포항타임뉴스=전찬익기자] 농업인과 함께하는 과수전문가로 널리 알려진 포항시 기술보급과 장영락(58세)작물환경팀장이 지난 2월1일 별세한 아버지 장태수(84세)翁의 생전 말씀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공부하지 못하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유훈(遺訓)실천을 위하여 포항시 장학회에 3백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여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식량 부족시기인 39년 전 쌀 자급자족을 전담할 농촌지도직 공무원 공채로 입문한 장 팀장은 전통유교문화가 고스란히 살아있는 농촌마을 집성촌 4형제 차남으로 태어나 유년시절을 보내면서도 남을 돕고 깨우치는 할머니의 “차별 없는 사람사랑" 훈육이 몸에 깊숙하게 자리하고 있어 항상 “나 보다는 우리" 라는 이웃사랑 정신의 많은 봉사활동과 함께 직무에는 남다른 열정으로 사과농장의 태풍에 의한 과실 떨어짐 피해 최소화를 위하여 전국최초 “방풍망"을 고안 개발하여 전국농업현장에 확산 과 아울러 포항 죽장 山사과 전국최고 품질단지 육성사업에 참여 3년간의 사업을 열정적으로 추진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단지 선정 대통령상 수상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기록한바 있는 모범 공무원으로 정평이 나 있다.

아버지 장태수 옹(翁) 유훈을 남기게 한 주인공은 작고하신 할머니 故김임녀(74세 작고) 여사로부터 시작된다고 한다. 김 여사는 당시 집성촌에서 좀 생각하기 어려운 개신교 신자로 행실이 바르지 못한 이웃 교화에 노력하여 생전에 가르침을 받은 동네 불량한 청년의 행동을 바로잡아 개과천선한 사례로 일컬을만한 할머니의 “사람사랑" 훈육의 증표 공적비가 묘소 앞에 세워져 있으며 할머니 비문의 골자는 “사람 사랑"으로 불량한 자신을 올바른 인생길을 걷게 해주심에 감사하는 내용 이라고 한다.

장영락 작물환경팀장과 30여년 이상 동거 동락한 직장동료에 따르면 세대를 넘나드는 소통과 교감에 능하고, 관내 과수농업인상다수가 존경의 뜻을 밝힐 정도로 밝고 명랑하다는 후문과 함께 자신이 농업기술개발 보급에 상당한 공이 있음에도 절대로 나서거나 넘치는 법이 없는 사람으로 정평이 나있으평소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주요활동 사례는 자신이 다니는 교회 재정을 맡아 15년째 사랑의 집짓기 행사를 주도적으로 추진, 지난해는 북구 흥해읍 용곡리의 지적장애인에게 아늑한 보금자리를 마련해 줌과 아울러 자신 생에 마지막인 신체의 일부 각막과 장기기증을 서면확약 운전면허증에 등재하는 등 다수의 봉사가 몸에 새겨져 있으며이번의 기부는 3대에 걸친 “사람사랑"의 봉사실천과 함께 금번 작고하신 아버님 장례식을 무사히 마치도록 도와주신 분께 감사의 뜻을 담아 경제적 환경이 어려워 공부하지 못한 후세대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이라는 겸손함을 엿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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